UN 이라크에 식량 원조 결의안 통과

입력 1990.09.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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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한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식량 공급을 허용키로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뉴욕에서 김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광일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있는 외국인들의 굶주림을 덜어주기 위해 식량 공급을 허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내의 인도인들에게 보내는 식량을 실은 인도 선박이 쿠웨이트로 항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는 15개 회원국 중 찬성 13, 반대 2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라크에 공급되는 식량에 대해서는 엄격히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 이사회는 앞으로 이라크나 점령 쿠웨이트에 식량 공급을 한때는 대 이라크 교역 금지 정신에 비추어서 그것이 정당한지의 여부를 유엔 안보 이사회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식량이 공급되면은 이라크 정부 손에 들어가지 않고 의도된 자선 단체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제 적십자나 적당한 국제 인권기구의 협조로 유엔을 통해서 분배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결의는 미국과 다른 4개의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는데 앞서 헬싱키 미소 정상회담에서도 그러한 식량 공급 문제를 감시하도록 합의한 바 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김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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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이라크에 식량 원조 결의안 통과
    • 입력 1990-09-14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한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식량 공급을 허용키로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뉴욕에서 김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광일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있는 외국인들의 굶주림을 덜어주기 위해 식량 공급을 허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내의 인도인들에게 보내는 식량을 실은 인도 선박이 쿠웨이트로 항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는 15개 회원국 중 찬성 13, 반대 2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라크에 공급되는 식량에 대해서는 엄격히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 이사회는 앞으로 이라크나 점령 쿠웨이트에 식량 공급을 한때는 대 이라크 교역 금지 정신에 비추어서 그것이 정당한지의 여부를 유엔 안보 이사회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식량이 공급되면은 이라크 정부 손에 들어가지 않고 의도된 자선 단체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제 적십자나 적당한 국제 인권기구의 협조로 유엔을 통해서 분배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결의는 미국과 다른 4개의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는데 앞서 헬싱키 미소 정상회담에서도 그러한 식량 공급 문제를 감시하도록 합의한 바 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김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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