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자금 출처 조사

박성범 앵커 :

은행창구를 통한 대출금이 선거자금으로 이용되지 못하도록 대출심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돈을 많이 쓰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금출처를 조사해서 관련세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차만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만순 기자 :

정부는 이번선거가 물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지나치게 사용되는 선거자금에 대해서 그 출처를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진 념 경제계획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회의를 열어 3월 중 총통화증가율을 17~19%로 억제하고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이용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로 했습니다.

특히 선거자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부동산거래내역등 자금출저를 철저히 가려내 관련세금을 무겁게 물리기로 했습니다.

진념 (경제기획원 차관) :

범정부적으로 또 범국민적으로 깨끗한 돈 안쓰는 이런 선거를 해 가지고 현재까지는 상당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마는 또 지자체선거에 따를 수 있는 그 음식료가격을 포함한 그 서비스부문의 가격동향에 대해서도 저희가 계속 그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차만순 기자 :

정부는 특히 건축자재안정을 위해서 이달말까지로 돼있는 일반 숙박시설과 백화점의 건축허가제한기간을 6월말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만 5천입방미터이상 상업용 대형건물의 신축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2월말까지 3.5%나 오른 소비자 물가를 다소라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국제 기름값하락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정유업계에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