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 야권 정책정당 대결

입력 1991.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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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광역의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정책정당이라는 인상을 유권자들이게 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구호나 거리투쟁만을 가지고는 더 이상 민심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

여야가 벌이는 활동내용을 김진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김진석 기자 :

대권을 둘러싸고 티격태격만 하는 것으로 비치던 민자당이 요즘은 농어민과 걱정을 함께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촌과 어촌발전대책을 놓고 어제와 오늘 잇따라서 농어민 학계대표와 신랄한 토론을 했는가 하면은 당 소속의원 17명이 정부관계자들과 함께 농어민의 고충을 알아보러 오는 전국 각 지역에 내려갔습니다.

마늘 3천톤을 정부에서 사들이기로 한 것도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려는 노력의 하나라는게 민자당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강재섭 (민자당 기획조정실장) :

앞으로 이 선거가 그 시끄러운 그 선전 선동방법이 아닌 그 당의 저액대결로 국민의 진정한 심판을 받는 그런 길로 나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신민당도 새로 출범하면서 중도개혁주의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총재가 15일 부터 나흘 동안 동대문시장과 팔당수원지, 대덕연구단지, 경제기획원 등을 방문해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에서 정책 공청회를 연다는 방침입니다.


조세형 (신민당 정책위의장) :

우리가 당면적으로 중점을 두는 문제는 물가, 공해 그리고 과학진흥 이 3가지입니다.

민생에 밀접한 관심을 두는 그런 정당의 이미지를 재고 할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민주당도 광역의회선거에서 정책정당의 면모를 내세우기 위해서 변호사, 의사, 약사, 공인회계사 등 참신한 전문직업인을 영입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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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 야권 정책정당 대결
    • 입력 1991-04-12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광역의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정책정당이라는 인상을 유권자들이게 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구호나 거리투쟁만을 가지고는 더 이상 민심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

여야가 벌이는 활동내용을 김진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김진석 기자 :

대권을 둘러싸고 티격태격만 하는 것으로 비치던 민자당이 요즘은 농어민과 걱정을 함께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촌과 어촌발전대책을 놓고 어제와 오늘 잇따라서 농어민 학계대표와 신랄한 토론을 했는가 하면은 당 소속의원 17명이 정부관계자들과 함께 농어민의 고충을 알아보러 오는 전국 각 지역에 내려갔습니다.

마늘 3천톤을 정부에서 사들이기로 한 것도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려는 노력의 하나라는게 민자당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강재섭 (민자당 기획조정실장) :

앞으로 이 선거가 그 시끄러운 그 선전 선동방법이 아닌 그 당의 저액대결로 국민의 진정한 심판을 받는 그런 길로 나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신민당도 새로 출범하면서 중도개혁주의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총재가 15일 부터 나흘 동안 동대문시장과 팔당수원지, 대덕연구단지, 경제기획원 등을 방문해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에서 정책 공청회를 연다는 방침입니다.


조세형 (신민당 정책위의장) :

우리가 당면적으로 중점을 두는 문제는 물가, 공해 그리고 과학진흥 이 3가지입니다.

민생에 밀접한 관심을 두는 그런 정당의 이미지를 재고 할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민주당도 광역의회선거에서 정책정당의 면모를 내세우기 위해서 변호사, 의사, 약사, 공인회계사 등 참신한 전문직업인을 영입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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