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르포 영국 국립의료연구협회 생쥐 성전환실험 성공

입력 1991.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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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앵커:

네, 이번에는 세계의 움직임 또 화재거리를 소개해 드리는 순서, 특파원 르포입니다.


신은경 앵커:

영국의 국립 의료연구협회에서는 최근에 생쥐의 암컷을 수컷으로 바꾸는 실험에 성공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이 이 연구협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런던 근교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의료연구협회, 최근의 한 실험성공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곳입니다.

그것은 조작된 유전자를 주사해서 암컷의 생쥐를 수컷으로 만들어 태어나게 했다는 실험이었습니다.

전 세계의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지난 40여년간 계속돼왔던 유전자조작을 통한 이러한 성별의 변경이 드디어 성공했다는 사실이며 또 하나 이렇게 될 경우 우리 인간에게도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남녀의 탄생을 과학자들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이것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도 있는 엄청난 사건이 될 것입니다.

실험의 주역은 올해 32세의 피터 쿠프만 박사를 팀장으로 하는 연구팀이었고 이들은 영국 국립 암연구협회와 공동으로 일해왔습니다.


피터 쿠프만 박사 (영국 국립의료연구협회):

59년부터 성변환 실험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 실험은 생쥐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암수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수컷의 유전자를 난소안의 암컷 유전자에 주입시켰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이 실험의 성공은 암등 질병의 원인규명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피터 쿠프만 박사 (영국 국립의료연구협회):

그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서 직접적인 영향은 확인못했습니다.

유전자의 변화과정을 알게 되면 유전자 탄생과정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병은 유전자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암도 유전자의 기능장애원인을 알면 발병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제가 만났던 쿠프만 박사는 이론상으로 볼 때 인간의 남녀의 성별도 이런 DNA유전자 변경을 통해서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실험은 누구도 하지 않을 것이며 또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인간을 창조한 신을 모욕하는 것이며 또한 인간의 도덕성을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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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르포 영국 국립의료연구협회 생쥐 성전환실험 성공
    • 입력 1991-05-26 21:00:00
    뉴스 9

김준석 앵커:

네, 이번에는 세계의 움직임 또 화재거리를 소개해 드리는 순서, 특파원 르포입니다.


신은경 앵커:

영국의 국립 의료연구협회에서는 최근에 생쥐의 암컷을 수컷으로 바꾸는 실험에 성공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이 이 연구협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런던 근교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의료연구협회, 최근의 한 실험성공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곳입니다.

그것은 조작된 유전자를 주사해서 암컷의 생쥐를 수컷으로 만들어 태어나게 했다는 실험이었습니다.

전 세계의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지난 40여년간 계속돼왔던 유전자조작을 통한 이러한 성별의 변경이 드디어 성공했다는 사실이며 또 하나 이렇게 될 경우 우리 인간에게도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남녀의 탄생을 과학자들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이것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도 있는 엄청난 사건이 될 것입니다.

실험의 주역은 올해 32세의 피터 쿠프만 박사를 팀장으로 하는 연구팀이었고 이들은 영국 국립 암연구협회와 공동으로 일해왔습니다.


피터 쿠프만 박사 (영국 국립의료연구협회):

59년부터 성변환 실험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 실험은 생쥐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암수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수컷의 유전자를 난소안의 암컷 유전자에 주입시켰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이 실험의 성공은 암등 질병의 원인규명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피터 쿠프만 박사 (영국 국립의료연구협회):

그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서 직접적인 영향은 확인못했습니다.

유전자의 변화과정을 알게 되면 유전자 탄생과정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병은 유전자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암도 유전자의 기능장애원인을 알면 발병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제가 만났던 쿠프만 박사는 이론상으로 볼 때 인간의 남녀의 성별도 이런 DNA유전자 변경을 통해서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실험은 누구도 하지 않을 것이며 또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인간을 창조한 신을 모욕하는 것이며 또한 인간의 도덕성을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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