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의원선거 충청남도권 4파전예상

입력 1991.06.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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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앵커 :

이번 선거에서 충남권의 경우는 좀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충남권에서는 모두 78명의 시, 도의회 의원을 뽑게 되는데 이 여권의 우세함속에서도 신민당 민주당후보외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후보가 선거에 나섬으로써 사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입니다.


박득송 기자 :

3당 합당이전 구금회당 세력이 압도적이었던 이곳 충남지역은 외형적으로는 아직까지 선거전의 열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거일이 어제 공고됨에 따라 이번 주 초부터는 등록을 마친 후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예상됩니다.

민자당은 여권의 우세 속에서도 3당 합당 이후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자체판단아래 민자당의 김종필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대전, 충남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하는 등 이른바 J.P 바람을 재현시켜보자는 전략입니다.

민자당은 그러나 되도록 과열 선거분위기를 막기 위해 대규모 당원단합대회를 자제하고 후보중심의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치룬다는 계획입니다.


윤성한 (민자당 대전시지부 위원장) :

어느 당이 강세다 이런것 보다도 각 후보가 평소에 주민들과 더불어 그 생활하는 태도 그것이 기준이 돼서 주민들로 하여금 심판받는 그런 선거가 되게 하려고 생각합니다.


박득송 기자 :

충청권 지지부간에 다소 열세를 느끼고 있는 신민당은 지난달 19일 대정부투표로 민자당대 신민당의 양당구조로 국민정서가 바뀌고 있다는 판단아래 농촌 정책등 민자당에 실망을 느끼는 이른바 여권속의 야당성명서를 대폭 흡수해 최소한 30%이상의 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송좌빈 (신민당 대전시지부 위원장) :

지역감정이라든가 지역적인 문제를 거의 탈피해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식이 바꿔져있는 층이 선거에 꼭 참여만 하면은 우리들에게는 엄청난 큰 기대를 걸 수가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 :

다른 당과 비교해 3-40대 초반의 젊은 세대를 많이 공천한 민주당은 야당성향에 강한 충청권의 권세가 되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하고 구태의연한 정치풍토의 비판적인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해 새 정치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공약아래 40%이상의 의석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송천영 (민주당 대전시지부 위원장) :

때묻지 않고,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이러한 젊은이들을 후보로 내놓았기 때문에 우리 대전시민 다시 말하면,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저는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확신을 하고 싶습니다.


박득송 기자 :

이 같은 정당간의 각축전속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선언하고 있어 사파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신민당과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 이곳 대전, 충남지역에서 과연 야당후보들이 시도의회에 몇 명이나 참석할 것인지는 상호정국 구조변화에 한 변수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여 표의 향방이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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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의회의원선거 충청남도권 4파전예상
    • 입력 1991-06-0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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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앵커 :

이번 선거에서 충남권의 경우는 좀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충남권에서는 모두 78명의 시, 도의회 의원을 뽑게 되는데 이 여권의 우세함속에서도 신민당 민주당후보외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후보가 선거에 나섬으로써 사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입니다.


박득송 기자 :

3당 합당이전 구금회당 세력이 압도적이었던 이곳 충남지역은 외형적으로는 아직까지 선거전의 열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거일이 어제 공고됨에 따라 이번 주 초부터는 등록을 마친 후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예상됩니다.

민자당은 여권의 우세 속에서도 3당 합당 이후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자체판단아래 민자당의 김종필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대전, 충남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하는 등 이른바 J.P 바람을 재현시켜보자는 전략입니다.

민자당은 그러나 되도록 과열 선거분위기를 막기 위해 대규모 당원단합대회를 자제하고 후보중심의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치룬다는 계획입니다.


윤성한 (민자당 대전시지부 위원장) :

어느 당이 강세다 이런것 보다도 각 후보가 평소에 주민들과 더불어 그 생활하는 태도 그것이 기준이 돼서 주민들로 하여금 심판받는 그런 선거가 되게 하려고 생각합니다.


박득송 기자 :

충청권 지지부간에 다소 열세를 느끼고 있는 신민당은 지난달 19일 대정부투표로 민자당대 신민당의 양당구조로 국민정서가 바뀌고 있다는 판단아래 농촌 정책등 민자당에 실망을 느끼는 이른바 여권속의 야당성명서를 대폭 흡수해 최소한 30%이상의 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송좌빈 (신민당 대전시지부 위원장) :

지역감정이라든가 지역적인 문제를 거의 탈피해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식이 바꿔져있는 층이 선거에 꼭 참여만 하면은 우리들에게는 엄청난 큰 기대를 걸 수가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 :

다른 당과 비교해 3-40대 초반의 젊은 세대를 많이 공천한 민주당은 야당성향에 강한 충청권의 권세가 되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하고 구태의연한 정치풍토의 비판적인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해 새 정치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공약아래 40%이상의 의석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송천영 (민주당 대전시지부 위원장) :

때묻지 않고,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이러한 젊은이들을 후보로 내놓았기 때문에 우리 대전시민 다시 말하면,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저는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확신을 하고 싶습니다.


박득송 기자 :

이 같은 정당간의 각축전속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선언하고 있어 사파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신민당과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 이곳 대전, 충남지역에서 과연 야당후보들이 시도의회에 몇 명이나 참석할 것인지는 상호정국 구조변화에 한 변수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여 표의 향방이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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