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일본나가사키현의 화산폭발 피해가 의외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39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가운데 14명이 언론관례자인 것으로 알려져서 일본 언론사상 최대의 참사로 기록되고 잇습니다.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윤성 특파원 :
먼동이 트면서 수색 구조작업이 시작됐으나 화산재와 열풍이 덮친 현장에는 아직도 열기와 유독가스가 남아있어서 장갑차를 동원한 자위대등 구조대의 접근조차 쉽지않았습니다.
자위대 헬기로 확인된 현장은 아직도 민가가 불타고 있었고 화산재가 덮인 골자기와 도로를 따라서 숨진 사람들이 연이어 발견됐습니다.
지금가지 28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서 지금가지 행방이 묘연한 39명은 거의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는 TV카메라맨등 14명의 언론종사자가 포함돼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에서도 오늘 두 명이 숨져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2,3개월 더 계속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화산에 관한한 정확한 관측이 어렵다는 이유로 해서 이번 참사를 천재지변으로 돌리면서도 위험에 대비한 조직적인 대피와 통제가 여의치 못했다는 질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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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운선산 화산폭발 실종 · 사망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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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6-04 21:00:00
이규원 앵커 :
일본나가사키현의 화산폭발 피해가 의외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39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가운데 14명이 언론관례자인 것으로 알려져서 일본 언론사상 최대의 참사로 기록되고 잇습니다.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윤성 특파원 :
먼동이 트면서 수색 구조작업이 시작됐으나 화산재와 열풍이 덮친 현장에는 아직도 열기와 유독가스가 남아있어서 장갑차를 동원한 자위대등 구조대의 접근조차 쉽지않았습니다.
자위대 헬기로 확인된 현장은 아직도 민가가 불타고 있었고 화산재가 덮인 골자기와 도로를 따라서 숨진 사람들이 연이어 발견됐습니다.
지금가지 28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서 지금가지 행방이 묘연한 39명은 거의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는 TV카메라맨등 14명의 언론종사자가 포함돼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에서도 오늘 두 명이 숨져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2,3개월 더 계속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화산에 관한한 정확한 관측이 어렵다는 이유로 해서 이번 참사를 천재지변으로 돌리면서도 위험에 대비한 조직적인 대피와 통제가 여의치 못했다는 질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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