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값 연일 내림세

입력 1991.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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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주식 값이 연 닷새째 내림세를 보이면서 조합주가지수 6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최근에 이 같은 증시침체는 시중의 자금난과 물가불안 등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제부 홍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기섭 기자 :

시. 도의원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민자당의 압승도 침체증시를 떠받히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개업식을 갖고 처음으로 200억 원의 나라 주문을 낸 상업증권과 기관투자가 70억 원의 증권안정기금도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지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597.69로 이틀 전보다 6.58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거의 9개월 만에 또다시 600선 아래로 밀려난 것입니다.

오늘 거래량은 615만주, 거래대금은 832억 원이었고 거의 모든 업종이 큰 내림세였습니다.

고객예탁금도 8천억 원 수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의 증시침체는 시중자금난과 물가불안 등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심리적 지지 선으로 여겨졌던 종합주가지수 600선의 붕괴는 많은 투자자들과 중시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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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값 연일 내림세
    • 입력 1991-06-21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주식 값이 연 닷새째 내림세를 보이면서 조합주가지수 6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최근에 이 같은 증시침체는 시중의 자금난과 물가불안 등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제부 홍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기섭 기자 :

시. 도의원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민자당의 압승도 침체증시를 떠받히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개업식을 갖고 처음으로 200억 원의 나라 주문을 낸 상업증권과 기관투자가 70억 원의 증권안정기금도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지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597.69로 이틀 전보다 6.58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거의 9개월 만에 또다시 600선 아래로 밀려난 것입니다.

오늘 거래량은 615만주, 거래대금은 832억 원이었고 거의 모든 업종이 큰 내림세였습니다.

고객예탁금도 8천억 원 수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의 증시침체는 시중자금난과 물가불안 등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심리적 지지 선으로 여겨졌던 종합주가지수 600선의 붕괴는 많은 투자자들과 중시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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