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농장

입력 1991.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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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아파트와 아스팔트, 시멘트, 벽돌로 둘러싸여 살고 있는 도회지 사람들은 텃밭에서 상치와 배추 등을 심어먹는 꿈을 간혹 꾸어봅니다.

그 작은 꿈이 실현되는 곳이 있어서 박세민 기자가 가봤습니다.


박세민 기자 :

서울 도심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광명시 하안동에 5백평 남짓한 주말농장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서울서 온 주부들과 노인들의 손놀림은 서툴지만 자신이 가꾼 농작물을 거둘 수 있다는 기쁨에 차 있습니다.


오명희 (서울 시흥본동-주부) :

옛날 고향생각도 나고요. 또 우리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 품에 안기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박세민 기자 :

이 텃밭에는 요즘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구마와 감자, 고추, 참깨, 옥수수 등이 경작되고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나뉘어져 있어 농작물을 가꾸는 손길은 경쟁적입니다.

이 자그마한 농장은 도회지 사람들이 자연을 배우고 농촌을 배우는 작은 학습장이기도 합니다.

어른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농민의 땀과 어려움을 가르칩니다.


박준식 (서울 관악농협 조합장):

농민이 농사를 짓는 그러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EH 농사를 지어서 또 거두기까지의 그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생활을 통해서 알 수 있게끔 하는 그런 가운데에 우리가 이런 주말농장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박세민 기자 :

서울, 인천, 부천 등 전국 5군데 단위농협에서는 이와 같은 주말농장과 어린이 자연학습장을 마련해 도시민에게 자연의 싱그러움과 건강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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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농장
    • 입력 1991-07-06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아파트와 아스팔트, 시멘트, 벽돌로 둘러싸여 살고 있는 도회지 사람들은 텃밭에서 상치와 배추 등을 심어먹는 꿈을 간혹 꾸어봅니다.

그 작은 꿈이 실현되는 곳이 있어서 박세민 기자가 가봤습니다.


박세민 기자 :

서울 도심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광명시 하안동에 5백평 남짓한 주말농장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서울서 온 주부들과 노인들의 손놀림은 서툴지만 자신이 가꾼 농작물을 거둘 수 있다는 기쁨에 차 있습니다.


오명희 (서울 시흥본동-주부) :

옛날 고향생각도 나고요. 또 우리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 품에 안기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박세민 기자 :

이 텃밭에는 요즘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구마와 감자, 고추, 참깨, 옥수수 등이 경작되고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나뉘어져 있어 농작물을 가꾸는 손길은 경쟁적입니다.

이 자그마한 농장은 도회지 사람들이 자연을 배우고 농촌을 배우는 작은 학습장이기도 합니다.

어른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농민의 땀과 어려움을 가르칩니다.


박준식 (서울 관악농협 조합장):

농민이 농사를 짓는 그러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EH 농사를 지어서 또 거두기까지의 그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생활을 통해서 알 수 있게끔 하는 그런 가운데에 우리가 이런 주말농장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박세민 기자 :

서울, 인천, 부천 등 전국 5군데 단위농협에서는 이와 같은 주말농장과 어린이 자연학습장을 마련해 도시민에게 자연의 싱그러움과 건강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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