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실각으로 경제부처의 움직임도 바쁩니다.
이번 소련사태가 한소.경제협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기섭 기자 :
소련과의 경제협력문제를 다루고 있는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실각설이 알려지자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도 이번 사태로 소련의 보수핵이 가능성은 높지만 우리와의 경제협력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30억 달러의 경역차관은 이미 소련에 지급보증을 받은 데다 권력체계의 변화가 오더라도 외국과의 각종 협정은 지키는 것이 관례임에 비추어볼 때 당초 계획대로 집행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한창 무르익고 있는 소련과 동유럽 각국과의 고역에는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제기획원은 소련의 정국변화가 주변국가에 어떤 영향을 주고 특히 우리와의 경역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긴급 관계관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소양국은 지난해 9월 공식수교를 계기로 무역협정과 과학기술협정, 항공협정 등을 정식체결했고 올해 안에 어업협정과 해운협정도 매듭지어질 예정으로 있는 등 경제협력기반을 착실히 다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진출도 활발해 6개 업체가 2백만 달러규모에 7개 사업을 허가받아 추진하고 있고 20여개업체가 사업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지금까지 소련정변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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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 소련 경제협력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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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8-19 21:00:00
박성범 앵커 :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실각으로 경제부처의 움직임도 바쁩니다.
이번 소련사태가 한소.경제협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기섭 기자 :
소련과의 경제협력문제를 다루고 있는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실각설이 알려지자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도 이번 사태로 소련의 보수핵이 가능성은 높지만 우리와의 경제협력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30억 달러의 경역차관은 이미 소련에 지급보증을 받은 데다 권력체계의 변화가 오더라도 외국과의 각종 협정은 지키는 것이 관례임에 비추어볼 때 당초 계획대로 집행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한창 무르익고 있는 소련과 동유럽 각국과의 고역에는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제기획원은 소련의 정국변화가 주변국가에 어떤 영향을 주고 특히 우리와의 경역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긴급 관계관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소양국은 지난해 9월 공식수교를 계기로 무역협정과 과학기술협정, 항공협정 등을 정식체결했고 올해 안에 어업협정과 해운협정도 매듭지어질 예정으로 있는 등 경제협력기반을 착실히 다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진출도 활발해 6개 업체가 2백만 달러규모에 7개 사업을 허가받아 추진하고 있고 20여개업체가 사업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지금까지 소련정변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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