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쿠데타실패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회견

입력 1991.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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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한편 유럽 국가들은 소련의 불발 쿠데타를 계기로 소련과의 접촉을 다변화하면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소련에 대한 민간차원의 투자분위기는 상당기간 동안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실패로 끝난 이번 소련 쿠데타 이후 유럽 국가들과 소련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과거 고르바초프로 단일화했던 소련과의 관계에서 옐친 등 각 공화국 지도자들과 폭넓은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개혁에 따른 지원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

이제 우리는 고르비와 옐친을 도와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했던 것보다 더욱 많이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그러나 소련에 대한 민간차원의 투자분위기는 상당기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방 국가들의 독립움직임이 가속화되는 등 소련 내부정세가 복잡다기한 양상을 띨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사태의 계기로 소련 내 전체주의가 사실상 붕괴됨에 따라 통일독일의 정비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EC의 통합도 시종 12개 국가 뿐만 아니라 일부 동구국가까지 포함시키는 확대통합으로 발전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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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련 쿠데타실패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회견
    • 입력 1991-08-22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한편 유럽 국가들은 소련의 불발 쿠데타를 계기로 소련과의 접촉을 다변화하면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소련에 대한 민간차원의 투자분위기는 상당기간 동안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실패로 끝난 이번 소련 쿠데타 이후 유럽 국가들과 소련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과거 고르바초프로 단일화했던 소련과의 관계에서 옐친 등 각 공화국 지도자들과 폭넓은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개혁에 따른 지원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

이제 우리는 고르비와 옐친을 도와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했던 것보다 더욱 많이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그러나 소련에 대한 민간차원의 투자분위기는 상당기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방 국가들의 독립움직임이 가속화되는 등 소련 내부정세가 복잡다기한 양상을 띨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사태의 계기로 소련 내 전체주의가 사실상 붕괴됨에 따라 통일독일의 정비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EC의 통합도 시종 12개 국가 뿐만 아니라 일부 동구국가까지 포함시키는 확대통합으로 발전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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