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앵커 :
이번에는 지상에서 고속도로 통제효과를 점검해 봅니다.
이현주 기자입니다.
이현주 기자 :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통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짜증과 혼잡만 동반했습니다.
아침 8시, 각 인터체인지가 통제되자 차들은 우회도로를 찾아 나섰습니다.
강남대로와 양재대로 등 고속도로 주변도로는 어느새 짜증도로로 바뀌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막히던 도로에 고속도로를 피해 들어온 우회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속도계는 20을 넘지 못합니다.
박순철 (안양시 관양동) :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30분에서 40분정도 잡았는데 지금은 저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우회를 하게 되니까 한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니까 아주 짜증스럽습니다.
정영석 (서울 서초경찰서 교통계) :
상행선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차량들이 우회노선을 찾다가 보니까 이곳 강남대로가 두 배 이상의 출퇴근 시간이 막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현주 기자 :
그렇다고 고속도로 통행이 수월해진 것도 아닙니다.
지금 시간이 오후 1시 서초 인터체인지를 조금 지난 고속도로 하행선입니다.
대부분의 차들이 시속 20km를 넘지 못한 채 엉금엉금 기고 있습니다.
수용능력의 한계라는 고속도로의 근본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만 것입니다.
교통전문가들은 통제 같은 미궁책 보다는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등 근본적인 치유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국도와 주변도로를 넓히고 개선해 고속도로 이용차량을 분산시키는 등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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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12-06 21:00:00
박대석 앵커 :
이번에는 지상에서 고속도로 통제효과를 점검해 봅니다.
이현주 기자입니다.
이현주 기자 :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통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짜증과 혼잡만 동반했습니다.
아침 8시, 각 인터체인지가 통제되자 차들은 우회도로를 찾아 나섰습니다.
강남대로와 양재대로 등 고속도로 주변도로는 어느새 짜증도로로 바뀌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막히던 도로에 고속도로를 피해 들어온 우회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속도계는 20을 넘지 못합니다.
박순철 (안양시 관양동) :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30분에서 40분정도 잡았는데 지금은 저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우회를 하게 되니까 한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니까 아주 짜증스럽습니다.
정영석 (서울 서초경찰서 교통계) :
상행선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차량들이 우회노선을 찾다가 보니까 이곳 강남대로가 두 배 이상의 출퇴근 시간이 막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현주 기자 :
그렇다고 고속도로 통행이 수월해진 것도 아닙니다.
지금 시간이 오후 1시 서초 인터체인지를 조금 지난 고속도로 하행선입니다.
대부분의 차들이 시속 20km를 넘지 못한 채 엉금엉금 기고 있습니다.
수용능력의 한계라는 고속도로의 근본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만 것입니다.
교통전문가들은 통제 같은 미궁책 보다는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등 근본적인 치유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국도와 주변도로를 넓히고 개선해 고속도로 이용차량을 분산시키는 등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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