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디딤돌

입력 1991.1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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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는 소련 정부는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결과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련의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서 상호 불가침과 다각적인 교류를 맺기로 합의한 사실을 환영하는 기사를 논평 없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각계 중진들은 남북간 합의서 채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 보도록 합니다.


강영훈 (대한 적십자사 총재) :

이산가족 문제가 이번 합의내용의 일부가 된것을 보고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7.4공동성명 때도 비슷한 원칙문제가 있었습니다마는 그것이 집행이 되지 않았는데 물론 지금은 국제정세도 달라지고 북한정세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잘 모든 것이 이행이 되어 가기를 기대합니다마는 특히 양측 정부 당국자들이 이 문제를 잘 풀어 나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영섭 (전 대법원장) :

우리 국민들은 오늘의 이 즐거움을 절대로 방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한 마음으로 꾸준하게 참고 견디는 마음에서 이러한 성과가 더 좀 훌륭한 가시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고 또 바램이올시다.


김수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화해와 또 불가침 그리고 교류 및 협력에 대해서 이렇게 남북이 합의를 보고 정말 7천만 동포 앞에서 천명했다는거 너무나 기쁘고 그래서 오늘은 정말 우리 민족을 위해서 역사에 기록될 만한 그런 장한 날이라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서의현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

남북을 오가면서 형제정과 동포애를 나누는 그런 길이 열리도록 해주신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하루속히 국민의 절실한 염원에 부응이 되도록 실천적인 일들이 수반되기를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조요한 (숭실대 총장) :

체육과 음악의 교류는 있었습니다마는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대학과 대학 간의 교류가 없었던 것인데 이제 다음세대를 위해서 우리들의 통일을 위한 미래를 위해서 교수들과 학생들까지라도 서로 교환하는 그런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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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 디딤돌
    • 입력 1991-12-13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는 소련 정부는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결과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련의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서 상호 불가침과 다각적인 교류를 맺기로 합의한 사실을 환영하는 기사를 논평 없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각계 중진들은 남북간 합의서 채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 보도록 합니다.


강영훈 (대한 적십자사 총재) :

이산가족 문제가 이번 합의내용의 일부가 된것을 보고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7.4공동성명 때도 비슷한 원칙문제가 있었습니다마는 그것이 집행이 되지 않았는데 물론 지금은 국제정세도 달라지고 북한정세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잘 모든 것이 이행이 되어 가기를 기대합니다마는 특히 양측 정부 당국자들이 이 문제를 잘 풀어 나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영섭 (전 대법원장) :

우리 국민들은 오늘의 이 즐거움을 절대로 방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한 마음으로 꾸준하게 참고 견디는 마음에서 이러한 성과가 더 좀 훌륭한 가시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고 또 바램이올시다.


김수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화해와 또 불가침 그리고 교류 및 협력에 대해서 이렇게 남북이 합의를 보고 정말 7천만 동포 앞에서 천명했다는거 너무나 기쁘고 그래서 오늘은 정말 우리 민족을 위해서 역사에 기록될 만한 그런 장한 날이라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서의현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

남북을 오가면서 형제정과 동포애를 나누는 그런 길이 열리도록 해주신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하루속히 국민의 절실한 염원에 부응이 되도록 실천적인 일들이 수반되기를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조요한 (숭실대 총장) :

체육과 음악의 교류는 있었습니다마는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대학과 대학 간의 교류가 없었던 것인데 이제 다음세대를 위해서 우리들의 통일을 위한 미래를 위해서 교수들과 학생들까지라도 서로 교환하는 그런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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