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어려움 예상

입력 1991.12.2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은경 앵커 :

오늘 서울대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전기 대학입시가 마무리됨에 따라서 후기모집대학들이 내일부터 원서를 교부합니다.

후기대학 모집규모와 학교 학과 지원요령 등을 유종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종일 기자 :

92학년도 후기모집 69개 대학의 모집정원은 모두 5만9천4백여 명으로 작년보다 8백여 명 늘었습니다.

후기모집 신설대학은 경기도 포천에 배진돼 안양의 성결교 신학대, 화성의 협성 신학대, 충남 서산의 한서대, 부산의 동서공대 등 5개 대학입니다.

여기에 숙명여대가 처음으로 신설 야간학과 학생을 모집하고 명지대가 모든 신입생을 후기로 모집함에 따라 후기 지망생의 기회를 다소 넓혀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양대와 동국대, 중앙대, 영남대, 순천대, 한성대, 성화대 등의 후기모집 학생 수가 크게 줄어 수도권 중사위권 대학의 문이 좁아졌습니다.

후기 학력고사는 전기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는 것이 사례였지마는 올해는 전기가 유례없이 쉽게 출제돼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덕렬 (중앙교육 평가원장) :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정상적으로 인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이하게 풀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했습니다.

이러한 출제수준의 유지는 후기대학은 물론이고 내년도까지의 일반 되게 유지함으로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하였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유종일 기자 :

그러나 작년보다 늘어난 수험생에 비해 크게 늘지 않는 정원과 쉬워진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필수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회장) :

전기 대학에서 평소 자기 성적보다도 한 20점이 더 나왔다. 그랬다고 해서 자기 성적이 그만큼 더 향상 된 게 아니니까 그 원래의 각 학교에서 가지고 있던 배치고사 성적이랄지 평소 성적을 기준으로 해서 신중을 기해서 후기대학도 지원해야 되지 않겠는가....


유종일 기자 :

특히 고득점 수험생들이 지원하게 될 서울소재 중상위권 분할모집대학의 합격선은 항상 전기보다 5점에서 10점 가량 높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일선 교사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원 어려움 예상
    • 입력 1991-12-29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오늘 서울대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전기 대학입시가 마무리됨에 따라서 후기모집대학들이 내일부터 원서를 교부합니다.

후기대학 모집규모와 학교 학과 지원요령 등을 유종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종일 기자 :

92학년도 후기모집 69개 대학의 모집정원은 모두 5만9천4백여 명으로 작년보다 8백여 명 늘었습니다.

후기모집 신설대학은 경기도 포천에 배진돼 안양의 성결교 신학대, 화성의 협성 신학대, 충남 서산의 한서대, 부산의 동서공대 등 5개 대학입니다.

여기에 숙명여대가 처음으로 신설 야간학과 학생을 모집하고 명지대가 모든 신입생을 후기로 모집함에 따라 후기 지망생의 기회를 다소 넓혀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양대와 동국대, 중앙대, 영남대, 순천대, 한성대, 성화대 등의 후기모집 학생 수가 크게 줄어 수도권 중사위권 대학의 문이 좁아졌습니다.

후기 학력고사는 전기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는 것이 사례였지마는 올해는 전기가 유례없이 쉽게 출제돼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덕렬 (중앙교육 평가원장) :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정상적으로 인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이하게 풀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했습니다.

이러한 출제수준의 유지는 후기대학은 물론이고 내년도까지의 일반 되게 유지함으로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하였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유종일 기자 :

그러나 작년보다 늘어난 수험생에 비해 크게 늘지 않는 정원과 쉬워진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필수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회장) :

전기 대학에서 평소 자기 성적보다도 한 20점이 더 나왔다. 그랬다고 해서 자기 성적이 그만큼 더 향상 된 게 아니니까 그 원래의 각 학교에서 가지고 있던 배치고사 성적이랄지 평소 성적을 기준으로 해서 신중을 기해서 후기대학도 지원해야 되지 않겠는가....


유종일 기자 :

특히 고득점 수험생들이 지원하게 될 서울소재 중상위권 분할모집대학의 합격선은 항상 전기보다 5점에서 10점 가량 높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일선 교사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