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감량경영추세; 사무실 에서 전화 통화 하거나 컴퓨터 조작 등의 일하는 직장인 들; 노성태 제일경제연구소장 인터뷰
신은경 앵커 :
올 경제가 불투명하고 국내외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국내 중요기업들이 방만한 경영을 최대한으로 중이는 감량경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찬호 기자 :
국내 대기업들은 올해 경제여건을 감안해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경영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방만한 경영체제로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풀어 나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지난 연말까지 임원인사를 끝내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유망업종에 경영력을 집중시키는 등 그룹 경영구조를 전면 재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현대그룹도 올해를 국제경제력 강화의 해로 정하고 각 계열사별로 경쟁력 강화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책임경영제 정착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럭키금성과 한국화학그룹들도 계열 기업별로 자율경영을 강화해 나가면서 꼭 필요한 사업외의 투자는 가급적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노성태 (제일경제연구소 소장) :
금년에는 국내외 여건으로 봐서 크게 나아질 것이 없는데다가 고금리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계획이나 생산 활동에 있어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그래서 굉장히 조심성 있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찬호 기자 :
주요 대기업들은 회사임원과 직원들의 시기를 고려해서 문책인사나 감원계획을 공표하고 있지는 않지만 감량경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체중 줄이기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재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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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감량경영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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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1-05 21:00:00
대기업 감량경영추세; 사무실 에서 전화 통화 하거나 컴퓨터 조작 등의 일하는 직장인 들; 노성태 제일경제연구소장 인터뷰
신은경 앵커 :
올 경제가 불투명하고 국내외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국내 중요기업들이 방만한 경영을 최대한으로 중이는 감량경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찬호 기자 :
국내 대기업들은 올해 경제여건을 감안해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경영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방만한 경영체제로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풀어 나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지난 연말까지 임원인사를 끝내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유망업종에 경영력을 집중시키는 등 그룹 경영구조를 전면 재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현대그룹도 올해를 국제경제력 강화의 해로 정하고 각 계열사별로 경쟁력 강화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책임경영제 정착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럭키금성과 한국화학그룹들도 계열 기업별로 자율경영을 강화해 나가면서 꼭 필요한 사업외의 투자는 가급적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노성태 (제일경제연구소 소장) :
금년에는 국내외 여건으로 봐서 크게 나아질 것이 없는데다가 고금리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계획이나 생산 활동에 있어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그래서 굉장히 조심성 있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찬호 기자 :
주요 대기업들은 회사임원과 직원들의 시기를 고려해서 문책인사나 감원계획을 공표하고 있지는 않지만 감량경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체중 줄이기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재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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