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 민자당 확대당직자회의 소집

입력 1992.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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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에서 민주자유당 확대당직자회의; 주재하고 김영삼 대표중심 총선체제전환 등을 지시하는 노태우 대통령 및 인사말하는 김영삼 대표; 김종필


김 홍 앵커 :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민자당 확대 당직자회의를 소집해 즉각 총선준비 체제를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김영삼 대표가 중심이 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이 단합하고 앞으로는 계파의 분파활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철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민자당 확대 당직자 회의를 주제하고 이제부터 당은 김영삼 대표가 중심이 돼 책임지고 즉각 총선 준비태세로 전환하고 총선에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들어 단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당의 중심입니다.

나는 대표최고위원이 어느 계파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계파를 모두 초월해서 언제나 당의 한가운데에 서있어야 된다. 거기에 위치해야 된다, 이렇게 해서 당을 잘 이끌어 나아갈 것으로 확신을 하며 또한 여러분들이 이를 잘 받들고 뒷받침 해 줄 것을 이 자리에서 당부를 합니다.


문제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이어 총선의 당력을 집중할 때인 만큼 이 순간부터 계파의 분파적 모임과 행동은 중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당의 결속을 저해하는 일체의 언행에 대해서는 해당행위로 규정해서 이를 엄중히 문책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문재철 기자 :

노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미룬데 대해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겠지만 정부와 여당은 인기영합보다는 국정의 무한 책임을 져야 하고 경제회생을 위한 불가피하다는 확신을 갖고 유권자를 설득한다면 야당의 공세를 막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의 권유로 인사에 나선 김영삼 대표는 책임지고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당내 화합을 깨뜨리고 국민의 빈축을 사는 당원은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표 :

모든 계파를 초월해서 바로 중간에 책임 있게 서서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 비롯해서 여러분의 도움을 얻어서 하나가 돼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문재철 기자 :

확대 당직자 회의가 끝난 뒤 당사로 돌아온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도 총선승리를 위한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종필 최고위원 :

김 대표를 정식으로 굳게 뭉쳐서 큰일들을 아주 효과적으로 치러내도록 들 해달라는 대통령의 분부시니까.


박태준 최고위원 :

계파를 대표하는 것 같은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되지 않느냐, 당을 대표하고 있으니까 당의 중심에 서서 당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 될 거 아니냐,


문재철 기자 :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은 앞으로 김 대표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총선에 임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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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대통령 민자당 확대당직자회의 소집
    • 입력 1992-01-11 21:00:00
    뉴스 9

청 에서 민주자유당 확대당직자회의; 주재하고 김영삼 대표중심 총선체제전환 등을 지시하는 노태우 대통령 및 인사말하는 김영삼 대표; 김종필


김 홍 앵커 :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민자당 확대 당직자회의를 소집해 즉각 총선준비 체제를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김영삼 대표가 중심이 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이 단합하고 앞으로는 계파의 분파활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철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민자당 확대 당직자 회의를 주제하고 이제부터 당은 김영삼 대표가 중심이 돼 책임지고 즉각 총선 준비태세로 전환하고 총선에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들어 단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당의 중심입니다.

나는 대표최고위원이 어느 계파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계파를 모두 초월해서 언제나 당의 한가운데에 서있어야 된다. 거기에 위치해야 된다, 이렇게 해서 당을 잘 이끌어 나아갈 것으로 확신을 하며 또한 여러분들이 이를 잘 받들고 뒷받침 해 줄 것을 이 자리에서 당부를 합니다.


문제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이어 총선의 당력을 집중할 때인 만큼 이 순간부터 계파의 분파적 모임과 행동은 중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당의 결속을 저해하는 일체의 언행에 대해서는 해당행위로 규정해서 이를 엄중히 문책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문재철 기자 :

노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미룬데 대해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겠지만 정부와 여당은 인기영합보다는 국정의 무한 책임을 져야 하고 경제회생을 위한 불가피하다는 확신을 갖고 유권자를 설득한다면 야당의 공세를 막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의 권유로 인사에 나선 김영삼 대표는 책임지고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당내 화합을 깨뜨리고 국민의 빈축을 사는 당원은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표 :

모든 계파를 초월해서 바로 중간에 책임 있게 서서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 비롯해서 여러분의 도움을 얻어서 하나가 돼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문재철 기자 :

확대 당직자 회의가 끝난 뒤 당사로 돌아온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도 총선승리를 위한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종필 최고위원 :

김 대표를 정식으로 굳게 뭉쳐서 큰일들을 아주 효과적으로 치러내도록 들 해달라는 대통령의 분부시니까.


박태준 최고위원 :

계파를 대표하는 것 같은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되지 않느냐, 당을 대표하고 있으니까 당의 중심에 서서 당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 될 거 아니냐,


문재철 기자 :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은 앞으로 김 대표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총선에 임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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