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시찰단, '시장경제 배우러 왔다'

입력 2002.10.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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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고위급으로 구성된 경제시찰단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8박 9일 동안 남한의 산업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경제시찰단이 지난 92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서울을 찾았습니다.
⊙박남기(북한 경제시찰단장): 서로 이해를 하고 아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게 하는 길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시찰단의 남한 경제 견학은 무역센터에서 시작됐습니다.
무역협회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문구박람회와 수족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시찰단은 박남기 국가위원회 위원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경제 핵심인사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박남기(북한 경제시찰단장): 협력해서 나가면 우리나라는 정말 같은 민족으로서 세계에 월등한 강성대국을 건설할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북한 시찰단은 다음 달 3일까지 8박 9일 동안 제주도와 대덕연구단지 등 전국 각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번 경제시찰은 경제특구와 관광사업 추진 등 북한의 최근 경제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어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경제시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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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측 시찰단, '시장경제 배우러 왔다'
    • 입력 2002-10-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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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고위급으로 구성된 경제시찰단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8박 9일 동안 남한의 산업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경제시찰단이 지난 92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서울을 찾았습니다. ⊙박남기(북한 경제시찰단장): 서로 이해를 하고 아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게 하는 길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시찰단의 남한 경제 견학은 무역센터에서 시작됐습니다. 무역협회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문구박람회와 수족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시찰단은 박남기 국가위원회 위원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경제 핵심인사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박남기(북한 경제시찰단장): 협력해서 나가면 우리나라는 정말 같은 민족으로서 세계에 월등한 강성대국을 건설할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북한 시찰단은 다음 달 3일까지 8박 9일 동안 제주도와 대덕연구단지 등 전국 각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번 경제시찰은 경제특구와 관광사업 추진 등 북한의 최근 경제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어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경제시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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