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난 설표 생포

입력 1992.0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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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포 되는 전주 동물원 에서 달아난 설표; 와 야산 수색작업 하는 경찰



박대석 앵커 :

오늘 전주 시민들은 표범이 나타났다고 해서 불안해했으나 생포됐습니다.

표범이 아니고 고양이과의 설 표였습니다. 이병문 기자가 전합니다.


이병문 기자 :

우리를 벗어난 지 만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힌 이 동물이 바로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전주시민을 불안에 떨게 한 바로 설표입니다.

고양이과에 속하는 이 설표는 어제 밤 7시에서 오늘 아침 7시40분 사이 우리 안에 있는 하수구를 부수고 동물원 주변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오늘 오후 5시쯤 수색에 나선 경찰에 생포됐습니다.

일본 북해도산인 설표는 생후 9개월 된 것으로 키 25cm에 몸무게 20kg정도의 육식성동물이지만 다른 맹수들처럼 사람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이명우 (전주 동물원장) :

날쌔고 발가락이 매섭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열흘 동안 밥을 안먹었기 때문에 지친 상태에서 나갔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거의 탈진상태라 그렇게 민첩하지를 못해서 저희들이 수월하게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병문 기자 :

특히 전주 동물원에서 달아났다 붙잡힌 설표가 맹수류인 표범으로 잘못 전해지면서 주변인 덕진동 지역주민들이 한때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이를 잡기 위해서 무장경찰 등 경찰 2개 중대와 동물원 직원 20여명이 동원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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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난 설표 생포
    • 입력 1992-02-05 21:00:00
    뉴스 9

생포 되는 전주 동물원 에서 달아난 설표; 와 야산 수색작업 하는 경찰



박대석 앵커 :

오늘 전주 시민들은 표범이 나타났다고 해서 불안해했으나 생포됐습니다.

표범이 아니고 고양이과의 설 표였습니다. 이병문 기자가 전합니다.


이병문 기자 :

우리를 벗어난 지 만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힌 이 동물이 바로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전주시민을 불안에 떨게 한 바로 설표입니다.

고양이과에 속하는 이 설표는 어제 밤 7시에서 오늘 아침 7시40분 사이 우리 안에 있는 하수구를 부수고 동물원 주변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오늘 오후 5시쯤 수색에 나선 경찰에 생포됐습니다.

일본 북해도산인 설표는 생후 9개월 된 것으로 키 25cm에 몸무게 20kg정도의 육식성동물이지만 다른 맹수들처럼 사람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이명우 (전주 동물원장) :

날쌔고 발가락이 매섭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열흘 동안 밥을 안먹었기 때문에 지친 상태에서 나갔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거의 탈진상태라 그렇게 민첩하지를 못해서 저희들이 수월하게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병문 기자 :

특히 전주 동물원에서 달아났다 붙잡힌 설표가 맹수류인 표범으로 잘못 전해지면서 주변인 덕진동 지역주민들이 한때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이를 잡기 위해서 무장경찰 등 경찰 2개 중대와 동물원 직원 20여명이 동원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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