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후보 기자회견 새 정치 구현

JC 새정치구현; 프레스센터 서 기자회견과 이종찬대통령추대위원회 현판식 및 국립묘지 참배 하는 이종찬 민주자유당대통령후보경선자

민자당의 이종찬 후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서 출마결심의 배경과 함께 승리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순용 기자 :

이종찬 후보는 자신의 출마가 변하는 세계질서와 통일을 향한 국가 진운에 발맞추어 새 정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절대다수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한결같은 여망에 따른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찬 후보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전제하고 정치의 도덕성 회복, 지역감정 해소, 국민의 신임 받는 정국구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이종찬 후보는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세대교체가.

이종찬 (민자당 경선후보) :

연령상의 교체가 아닙니다. 사고의 교체, 행동의 교체, 이런 것을 교체하자는 뜻입니다.

조순용 기자 :

이 후보는 특히 망국적인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양 김 씨가 다시 대통령 선거에서 대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자유경선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종찬 (민자당 경선후보) :

자유경선의 원칙이 훼손이 되고 자유경선 원칙대로 이번에 이것이 경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은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해집니다.

조순용 기자 :

김영삼 대표가 후보등록을 하고 민정계 88명이 김 대표 추대모임을 여는 동안 계속된 이 후보의 기자회견장에는 30여명의 민정계 지구당 위원장과 대의원 서울시의회 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서 열기를 돋구었습니다.

회견을 마친 이종찬 후보는 광화문 사무실에 마련된 경선 대책본부 현판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국립묘지와 백범 김 구 선생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본격 가동한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는 등 경선후보로서의 공식 활동을 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