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범 단속 강화

입력 1992.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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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범 단속 강화; 하천 에 유입되는 폐수 와 떼죽음 당한 물고기 및 공장 굴뚝 에서 치솟는 연기; 오염도 조사하는 연구원 #정수장



신은경 앵커 :

환경보전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와 단속도 강화 되고 있지만 우리 환경은 날로 황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88년부터 3년 사이에 환경범죄가 6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제춘 기자 :

이런 환경현실을 반영하듯 검찰이 지난 1월부터 3월 까지 전국에 특별 환경보호지역 60곳을 선정해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5,600여명이 입건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경사범이 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검찰청 집계에 따르면 환경범죄는 지난 88년을 기준으로 할 때 89년에는 1.8배, 90년에는 2.2배 그리고 지난해에는 무려 6.3배로 느는 등 날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2/4분기인 4,5,6월에도 전국 56개 지역을 특별 환경보호 지역으로 선정해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폐수와 오염물질 무단 방류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있습니다.

단속 대상지역에는 서울의 한강을 중심으로 한 상수원 보호지역과 도금공장 밀집지역, 인천의 남동공단과 안양천, 경안천 일대, 강원도 소양호 주변, 충청북도 충주호와 남한강 상류 그리고 전라남도 여천공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대검찰청 환경과 주관으로 매분기 마다 특별 환경보호 지역과 중점 단속분야를 선정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효과가 나타날 때 까지 전국적인 일제의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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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사범 단속 강화
    • 입력 1992-05-16 21:00:00
    뉴스 9

환경사범 단속 강화; 하천 에 유입되는 폐수 와 떼죽음 당한 물고기 및 공장 굴뚝 에서 치솟는 연기; 오염도 조사하는 연구원 #정수장



신은경 앵커 :

환경보전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와 단속도 강화 되고 있지만 우리 환경은 날로 황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88년부터 3년 사이에 환경범죄가 6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제춘 기자 :

이런 환경현실을 반영하듯 검찰이 지난 1월부터 3월 까지 전국에 특별 환경보호지역 60곳을 선정해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5,600여명이 입건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경사범이 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검찰청 집계에 따르면 환경범죄는 지난 88년을 기준으로 할 때 89년에는 1.8배, 90년에는 2.2배 그리고 지난해에는 무려 6.3배로 느는 등 날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2/4분기인 4,5,6월에도 전국 56개 지역을 특별 환경보호 지역으로 선정해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폐수와 오염물질 무단 방류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있습니다.

단속 대상지역에는 서울의 한강을 중심으로 한 상수원 보호지역과 도금공장 밀집지역, 인천의 남동공단과 안양천, 경안천 일대, 강원도 소양호 주변, 충청북도 충주호와 남한강 상류 그리고 전라남도 여천공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대검찰청 환경과 주관으로 매분기 마다 특별 환경보호 지역과 중점 단속분야를 선정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효과가 나타날 때 까지 전국적인 일제의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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