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외연 확대 내부결속 박차

⊙앵커: 오늘 각 대선 후보 진영은 저마다 외부인사 영입과 내부 조직 정비에 힘을 쏟았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늘 이기백 전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500여 명과 여성신문사 대표를 맞아들였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미래를 위해서 뛰어가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건설하겠습니다, 여러분...
⊙기자: 386세대의 판사 박범재 씨를 영입한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토론회에서 내년 국민주택 15만호 공급과 보육료 50% 국고지원 등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최소 주거 기준을 제정해서 달동네의 불량주거지의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기자: 국민통합21의 정몽준 의원은 지구당창당준비위원장 28명을 임명하고 푸른정치연합 출신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다음 달 5일 창당대회를 앞두고 조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의원): 경상도와 호남 이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제가 이회창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 이한동 전 총리의 하나로국민연합은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한동(하나로 국민연합 창당준비위원장): 수권정당이 되도록 지혜와 정열과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나가겠습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브라질 대통령에 당선된 룰라 후보의 노동자당 대표단을 다음 달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