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국당과 통합파기 기자간담회

입력 1993.0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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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국민당의 정주영 대표는 오늘 이종찬 의원이 이끄는 새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난 20여 일 동안 불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던 정 대표와 이 의원은 결국 등을 돌렸고 양당통합은 무산됐습니다.

당대당 통합이 불가능하다면서 통합의 사실 무효를 선언한 정주영 대표의 변은 대선에서 표를 얻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절차를 무시한 실수였다는 것입니다.

정 대표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스스로 파기하는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정주영 국민당 대표 회견 :

새로운 정치세력을 이 나라의 뿌리내리고자 새한국당과의 합당을 제안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종찬 새한국당 대표 회견 :

새한국당이 통일국민당과 당대당 통합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내 민주주의가 확립된 국민정당의 건설이라는 선진정치의 실현에 뜻을 모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주영 대표 기자간담회 :

수백 만 표 도움이 될까 해 가지고 우리당에 모든 절차를 밟지 않고 단독으로 우리 통일국민당에 합당시킨다 단독으로 한 것이 실수예요.


유근찬 앵커 :

이에 대해서 이종찬 의원은 지난번에 잠시 눈이 어두워서 국민당과 통합선언을 했다고 말하고 공인의 입장에서 당대당 통합원칙에 합의했던 만큼 개별 입당은 일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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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한국당과 통합파기 기자간담회
    • 입력 1993-01-05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국민당의 정주영 대표는 오늘 이종찬 의원이 이끄는 새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난 20여 일 동안 불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던 정 대표와 이 의원은 결국 등을 돌렸고 양당통합은 무산됐습니다.

당대당 통합이 불가능하다면서 통합의 사실 무효를 선언한 정주영 대표의 변은 대선에서 표를 얻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절차를 무시한 실수였다는 것입니다.

정 대표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스스로 파기하는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정주영 국민당 대표 회견 :

새로운 정치세력을 이 나라의 뿌리내리고자 새한국당과의 합당을 제안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종찬 새한국당 대표 회견 :

새한국당이 통일국민당과 당대당 통합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내 민주주의가 확립된 국민정당의 건설이라는 선진정치의 실현에 뜻을 모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주영 대표 기자간담회 :

수백 만 표 도움이 될까 해 가지고 우리당에 모든 절차를 밟지 않고 단독으로 우리 통일국민당에 합당시킨다 단독으로 한 것이 실수예요.


유근찬 앵커 :

이에 대해서 이종찬 의원은 지난번에 잠시 눈이 어두워서 국민당과 통합선언을 했다고 말하고 공인의 입장에서 당대당 통합원칙에 합의했던 만큼 개별 입당은 일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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