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거환경 개선

입력 1993.0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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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아나운서 :

경기도 시 군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경기도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양평군은 올해 부족한 도로망을 확충하고 주거구조를 개선하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강선규 기자가 전합니다.


강선규 기자 :

주민 7만 7천여명이 살고 있는 양평군의 올해 역점 사업은 도로를 넓히거나 포장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이태봉 (양평 군수) :

균형 있는 지역 개발을 위해서 농촌 정주 생활권을 개발하고 도로 확, 포장에 역점을 둘 생각이구요.

농공단지 조성 등 농업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데 온 행정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강선규 기자 :

양평군은 올해 옥천면과 가평군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새로 내는 등 간선 도로 다섯 군데를 개설하거나 확장 또는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도 용문면과 백운면에 농촌 정주 생활권 개발 사업을 펴 마을 앞기를 넓히고 낡은 집을 고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양평읍을 비롯해 네 군데에서 추진되어온 하수 종말 처리장 공사도 올 4월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이 공사가 끝나면 그동안 신내천 등을 따라 정화되지 않은 채 남한강으로 흘러들어가던 생활하수가 이곳에서 걸러져 한강 수질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곳 백운면을 비롯해 세개면에 양평군에서는 처음으로 농공단지가 조성됩니다.

단지 조성이 마무리 되면 30개 업체가 입주하게 돼 고용창출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 옥천면에 하루에 천톤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상수도 시설이 들어섭니다.

곧 통행이 금지될 현재의 양평대교를 대신할 제 2의 양평대교 공사도 올해 시작됩니다.

새로 짓고 있는 군 청사도 올 4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양평군의 재정 자립도는 26%로 경기도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주어진 천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휴양지를 개발하는 등 주민소득을 높이는 일이 양평군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과제입니다.

KBS 뉴스 강선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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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 주거환경 개선
    • 입력 1993-02-15 21:00:00
    뉴스 9

박태남 아나운서 :

경기도 시 군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경기도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양평군은 올해 부족한 도로망을 확충하고 주거구조를 개선하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강선규 기자가 전합니다.


강선규 기자 :

주민 7만 7천여명이 살고 있는 양평군의 올해 역점 사업은 도로를 넓히거나 포장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이태봉 (양평 군수) :

균형 있는 지역 개발을 위해서 농촌 정주 생활권을 개발하고 도로 확, 포장에 역점을 둘 생각이구요.

농공단지 조성 등 농업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데 온 행정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강선규 기자 :

양평군은 올해 옥천면과 가평군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새로 내는 등 간선 도로 다섯 군데를 개설하거나 확장 또는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도 용문면과 백운면에 농촌 정주 생활권 개발 사업을 펴 마을 앞기를 넓히고 낡은 집을 고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양평읍을 비롯해 네 군데에서 추진되어온 하수 종말 처리장 공사도 올 4월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이 공사가 끝나면 그동안 신내천 등을 따라 정화되지 않은 채 남한강으로 흘러들어가던 생활하수가 이곳에서 걸러져 한강 수질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곳 백운면을 비롯해 세개면에 양평군에서는 처음으로 농공단지가 조성됩니다.

단지 조성이 마무리 되면 30개 업체가 입주하게 돼 고용창출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 옥천면에 하루에 천톤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상수도 시설이 들어섭니다.

곧 통행이 금지될 현재의 양평대교를 대신할 제 2의 양평대교 공사도 올해 시작됩니다.

새로 짓고 있는 군 청사도 올 4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양평군의 재정 자립도는 26%로 경기도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주어진 천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휴양지를 개발하는 등 주민소득을 높이는 일이 양평군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과제입니다.

KBS 뉴스 강선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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