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이기택 민주당 대표를 연결해서 민주당의 정책과 또 앞으로 당 진로문제 등에 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대표로 선출되신걸 축하드립니다.”
이기택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
감사합니다.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당히 근소한 표차로 승리를 하셨는데 결선투표까지 가리라고 예상을 하셨습니까?”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1차 투표 끝나고 나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2차 투표까지 몰고 간 당원들의 뜻을 뭐라고 이해를 하고 계십니까?”
“신주류가 구성되는 과정에서우리 당원들이 너무 조류가 강하면은 당 운영의 독주도 있고 또 문제가 있을 것 아니냐. 그래서 경제심리가 상당히 작용된 것 같습니다.”
“네, 4.19 세대인 이 대표의 당권장악은 이제 여, 야를 망라한 정치권의 세대교체의 실질적인 시발로 받아들여져 있기 때문에 이 대표에게 거는 기대도 대단히 큽니다. 민주당을 수권 정당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해서 향후 당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역점을 들 부분은 뭐라고 보십니까?”
“우리 4.19 세대가 정치의 주역이 되면 과거와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어야 되겠다. 그래서 저도 정치를 오래 해왔습니다만은 그 발상의 전환을 위해서 저 자신도 앞으로 각고의 그러한 노력을 해 나갈 작정입니다. 우리 당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대중 선생이 계시지 않은 이 민주당에 있어서는 화합과 단결이 아마 최우선이 돼야 되겠습니다. 그런 것을 위해서 노력하고 또 둘째에 있어서는 국민을 위한 정책 정당으로서의 발돋움을 더욱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이거지 두 가지가 우리 민주당의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대표께서는 7선이라고 하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계시지만은 그래도 계보나 당을 이끄는 지도력이 아쉽다는 그런 평가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따라서 이 대표가 앞으로 대 여 강경노선으로 그 돌파구를 찾지 않겠냐 하는 그런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마는 앞으로의 대 여 관계 또 대 정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실 계획이신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당이 잘하는 것은 야당이지만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죠. 그 대신에 야당은 야당으로서의 사명이 있습니다. 정부 여당을 감시하고 또 매섭게 비판하고 또 경계해야 되는 그런 기능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책을 통한 대안을 제시하고 그래서 건전한 정치 또 국민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민의 뜻에 따르는 그러한 정치를 해나간다면 다음 5년 후에는 수권정당으로 가는 그런 어떤 첩경이 될 것이다, 전 늘 평소때 그렇게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하고 있고 또 국민들도 이를 환영하고 있는 그런 정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민주당의 당 운영자금 조달도 전만 같지 않을 거라는 그런 예상입니다만은 어떻게 당 운영자금을 조달하실 계획이신지요.
“우리 당을 위해서 야당 발전을 위해서 아무 조건 없이 깨끗한 자금을 주시는 그런 독지가가 있다면 그것은 저희들이 공개적으로 받을 작정입니다. 우리 당의 후원회가 지금까지 유명무실했습니다만은 그런 것을 앞으로 활성화 시키는 방안이 있고요, 정치자금법을 확대해서 국민이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정치 자금은 확대되는 그런 방안도 강구됐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입니다.”
“정부 고위 공직자 또 민자당측이 현재 재산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도 재산을 공개 할 계획이신지요.
“예. 저는 전적으로 재산공개, 공직자의 재산공개에 대해서 환영을 합니다. 우리 당도 물론 중의를 모으겠습니다마는 재산공개를 우리는 천천히 할 수 있으면 그 방법을 선택을 하겠습니다.”
“네, 바쁘신 시간 중에도 저희를 위해서 시간을 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의 정책과 당 진로문제
-
- 입력 1993-03-12 21:00:00
유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이기택 민주당 대표를 연결해서 민주당의 정책과 또 앞으로 당 진로문제 등에 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대표로 선출되신걸 축하드립니다.”
이기택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
감사합니다.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당히 근소한 표차로 승리를 하셨는데 결선투표까지 가리라고 예상을 하셨습니까?”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1차 투표 끝나고 나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2차 투표까지 몰고 간 당원들의 뜻을 뭐라고 이해를 하고 계십니까?”
“신주류가 구성되는 과정에서우리 당원들이 너무 조류가 강하면은 당 운영의 독주도 있고 또 문제가 있을 것 아니냐. 그래서 경제심리가 상당히 작용된 것 같습니다.”
“네, 4.19 세대인 이 대표의 당권장악은 이제 여, 야를 망라한 정치권의 세대교체의 실질적인 시발로 받아들여져 있기 때문에 이 대표에게 거는 기대도 대단히 큽니다. 민주당을 수권 정당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해서 향후 당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역점을 들 부분은 뭐라고 보십니까?”
“우리 4.19 세대가 정치의 주역이 되면 과거와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어야 되겠다. 그래서 저도 정치를 오래 해왔습니다만은 그 발상의 전환을 위해서 저 자신도 앞으로 각고의 그러한 노력을 해 나갈 작정입니다. 우리 당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대중 선생이 계시지 않은 이 민주당에 있어서는 화합과 단결이 아마 최우선이 돼야 되겠습니다. 그런 것을 위해서 노력하고 또 둘째에 있어서는 국민을 위한 정책 정당으로서의 발돋움을 더욱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이거지 두 가지가 우리 민주당의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대표께서는 7선이라고 하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계시지만은 그래도 계보나 당을 이끄는 지도력이 아쉽다는 그런 평가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따라서 이 대표가 앞으로 대 여 강경노선으로 그 돌파구를 찾지 않겠냐 하는 그런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마는 앞으로의 대 여 관계 또 대 정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실 계획이신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당이 잘하는 것은 야당이지만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죠. 그 대신에 야당은 야당으로서의 사명이 있습니다. 정부 여당을 감시하고 또 매섭게 비판하고 또 경계해야 되는 그런 기능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책을 통한 대안을 제시하고 그래서 건전한 정치 또 국민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민의 뜻에 따르는 그러한 정치를 해나간다면 다음 5년 후에는 수권정당으로 가는 그런 어떤 첩경이 될 것이다, 전 늘 평소때 그렇게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하고 있고 또 국민들도 이를 환영하고 있는 그런 정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민주당의 당 운영자금 조달도 전만 같지 않을 거라는 그런 예상입니다만은 어떻게 당 운영자금을 조달하실 계획이신지요.
“우리 당을 위해서 야당 발전을 위해서 아무 조건 없이 깨끗한 자금을 주시는 그런 독지가가 있다면 그것은 저희들이 공개적으로 받을 작정입니다. 우리 당의 후원회가 지금까지 유명무실했습니다만은 그런 것을 앞으로 활성화 시키는 방안이 있고요, 정치자금법을 확대해서 국민이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정치 자금은 확대되는 그런 방안도 강구됐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입니다.”
“정부 고위 공직자 또 민자당측이 현재 재산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도 재산을 공개 할 계획이신지요.
“예. 저는 전적으로 재산공개, 공직자의 재산공개에 대해서 환영을 합니다. 우리 당도 물론 중의를 모으겠습니다마는 재산공개를 우리는 천천히 할 수 있으면 그 방법을 선택을 하겠습니다.”
“네, 바쁘신 시간 중에도 저희를 위해서 시간을 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