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조직 폭력배 또 활개 청주관광호텔 조직폭력배 살인사건
입력 1993.05.29 (21:00)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윤덕수 앵커 :

청주 지역 폭력 조직의 대부로 알려진 관광호텔 나이트 클럽 사장이 폭력배들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됐습니다.

검찰은 어제 밤에 발생한 이번 사건이 유흥가의 이권을 둘러 싼 조직 폭력배 간의 세력다툼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청주 지역의 조직 폭력배 실태 등을 청주방송 총국의 민경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민경욱 기자 :

어젯밤 조직 폭력배들에게 무참하게 살해된 청주 나이트클럽 신인식 사장은 청주 최대 폭력조직인 파라다이스파의 두목으로 청주지역 폭력조직에 대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시라소니파는 지난 89년에 결성돼 그 동안 경찰의 검거에도 불구하고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친 조직원을 규합해 막강한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두 폭력 조직은 지난해 8월 12일에도 파라다이스파가 시라소니파 조직원을 납치해 살해하는 등 유흥업소 등에 이권 쟁탈 과정에서 세력 과시와 조직원들에 대한 보복으로 끊임없이 충돌해 왔습니다.

이 밖에도 청주시내에는 지난 81년부터 독버섯처럼 생겨난 폭력 조직들이 현재는 7, 8개 파로 늘었고 조직원도 8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거의 자취를 감줬던 폭력조직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형기를 마친 폭력배들이 하나 둘씩 폭력세계로 되돌아 오고 있기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이 조직 폭력배들이 공공연하게 살인까지 저지르는 등 치안부재 현상이 빚어지는데 대해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 경찰서 앞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데 대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불안감을 진짜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개혁과 사정활동이 강도높게 추진되고 있고 경찰이 범죄소탕 180일 작전을 펴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 조직 폭력배 또 활개 청주관광호텔 조직폭력배 살인사건
    • 입력 1993-05-29 21:00:00
    뉴스 9

윤덕수 앵커 :

청주 지역 폭력 조직의 대부로 알려진 관광호텔 나이트 클럽 사장이 폭력배들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됐습니다.

검찰은 어제 밤에 발생한 이번 사건이 유흥가의 이권을 둘러 싼 조직 폭력배 간의 세력다툼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청주 지역의 조직 폭력배 실태 등을 청주방송 총국의 민경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민경욱 기자 :

어젯밤 조직 폭력배들에게 무참하게 살해된 청주 나이트클럽 신인식 사장은 청주 최대 폭력조직인 파라다이스파의 두목으로 청주지역 폭력조직에 대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시라소니파는 지난 89년에 결성돼 그 동안 경찰의 검거에도 불구하고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친 조직원을 규합해 막강한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두 폭력 조직은 지난해 8월 12일에도 파라다이스파가 시라소니파 조직원을 납치해 살해하는 등 유흥업소 등에 이권 쟁탈 과정에서 세력 과시와 조직원들에 대한 보복으로 끊임없이 충돌해 왔습니다.

이 밖에도 청주시내에는 지난 81년부터 독버섯처럼 생겨난 폭력 조직들이 현재는 7, 8개 파로 늘었고 조직원도 8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거의 자취를 감줬던 폭력조직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형기를 마친 폭력배들이 하나 둘씩 폭력세계로 되돌아 오고 있기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이 조직 폭력배들이 공공연하게 살인까지 저지르는 등 치안부재 현상이 빚어지는데 대해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 경찰서 앞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데 대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불안감을 진짜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개혁과 사정활동이 강도높게 추진되고 있고 경찰이 범죄소탕 180일 작전을 펴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