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은 쿠테타

입력 1993.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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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의 오늘 기자회견 내용 가운데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5.16에 대한 개념규정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5.16을 분명한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모든 문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사모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5.16은 분명히 쿠데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얼마나 확대시킨 하나의 큰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김사모 기자 :

과거 불행했던 정치사의 청산을 거듭 천명해온 김영삼 대통령은 5.16을 어떻게 보느냐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5.16은 분명히 쿠데타였다고 답변 하면서 반 역사적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그러나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역사의 심판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말하면서 대통령 선거당시 국민에게 약속한 데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5.16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12.12.와 5.18에 대한 새 정부의 입장 표명과 역사적 재 조명이 있은 뒤 나온 것으로 이미 분명한 해답이 나와 있으면서도 논란거리로 남아있던 5.16까지 개혁적 차원에서 청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기자 회견에서 5.16까지 역사적인 재 조명을 하고 당시 관련자들의 청산은 유보할 뜻을 밝힘으로서 불행한 과거사와 굴절된 역사를 완전히 청산하고 평가는 역사에 맡긴 것으로 시사됩니다.

KBS 뉴스 김사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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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6은 쿠테타
    • 입력 1993-06-03 21:00:00
    뉴스 9

최동호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의 오늘 기자회견 내용 가운데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5.16에 대한 개념규정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5.16을 분명한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모든 문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사모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5.16은 분명히 쿠데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얼마나 확대시킨 하나의 큰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김사모 기자 :

과거 불행했던 정치사의 청산을 거듭 천명해온 김영삼 대통령은 5.16을 어떻게 보느냐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5.16은 분명히 쿠데타였다고 답변 하면서 반 역사적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그러나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역사의 심판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말하면서 대통령 선거당시 국민에게 약속한 데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5.16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12.12.와 5.18에 대한 새 정부의 입장 표명과 역사적 재 조명이 있은 뒤 나온 것으로 이미 분명한 해답이 나와 있으면서도 논란거리로 남아있던 5.16까지 개혁적 차원에서 청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기자 회견에서 5.16까지 역사적인 재 조명을 하고 당시 관련자들의 청산은 유보할 뜻을 밝힘으로서 불행한 과거사와 굴절된 역사를 완전히 청산하고 평가는 역사에 맡긴 것으로 시사됩니다.

KBS 뉴스 김사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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