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로댐 클린턴 여사 한국인들의 관심 끌어

입력 1993.07.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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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앵커 :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이번 서울 체류기간 동안 특유의 활발한 모습으로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직업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퍼스트레이디가 됐다는 점에서 우리 여성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전 복수 기자입니다.


전 복수 기자 :

백악관의 안주인으로 제키이래. 가장 젊고 지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 여사. 연초록빛 앙상블로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무릎을 덮는 치마길이와 더블단추의 재킷은 뉴욕과 보스턴에서 활동하는 캐리어 우먼들의 전형적인 복장으로 변호사로서의 그녀를 짐작하게 하는 패션이었다는 평입니다. 약간 헐렁한 듯싶은 재킷에 진주목걸이와 귀걸이가 단정하면서도 기품 있는 면을 연출한 힐러리 여사는 첫 서울나들이에서 그녀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 놓았습니다. 똑똑하고 야심 많은 퍼스트레이디에 행정부 실세로 불리는 힐러리 여사에 대한 선입견은 약간은 차갑고 독선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선입견을 주름살이 드러날 정도로 환하게 웃는 웃음으로 소탈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느낌으로 바꿔놓은 것입니다. 자신이 아끼던 긴 머리를 클린턴 행정부 예산절감에 대한 결의로 짧게 잘라 보인 힐러리 여사. 그래서 짧아진 머리 스타일은 활동적인 그녀와 더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을 만큼 자신의 매력을 한껏 과시한 힐러리 여사는 우리나라 신세대 여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고 서울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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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로댐 클린턴 여사 한국인들의 관심 끌어
    • 입력 1993-07-11 21:00:00
    뉴스 9

윤덕수 앵커 :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이번 서울 체류기간 동안 특유의 활발한 모습으로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직업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퍼스트레이디가 됐다는 점에서 우리 여성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전 복수 기자입니다.


전 복수 기자 :

백악관의 안주인으로 제키이래. 가장 젊고 지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 여사. 연초록빛 앙상블로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무릎을 덮는 치마길이와 더블단추의 재킷은 뉴욕과 보스턴에서 활동하는 캐리어 우먼들의 전형적인 복장으로 변호사로서의 그녀를 짐작하게 하는 패션이었다는 평입니다. 약간 헐렁한 듯싶은 재킷에 진주목걸이와 귀걸이가 단정하면서도 기품 있는 면을 연출한 힐러리 여사는 첫 서울나들이에서 그녀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 놓았습니다. 똑똑하고 야심 많은 퍼스트레이디에 행정부 실세로 불리는 힐러리 여사에 대한 선입견은 약간은 차갑고 독선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선입견을 주름살이 드러날 정도로 환하게 웃는 웃음으로 소탈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느낌으로 바꿔놓은 것입니다. 자신이 아끼던 긴 머리를 클린턴 행정부 예산절감에 대한 결의로 짧게 잘라 보인 힐러리 여사. 그래서 짧아진 머리 스타일은 활동적인 그녀와 더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을 만큼 자신의 매력을 한껏 과시한 힐러리 여사는 우리나라 신세대 여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고 서울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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