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백화점, 시장 크게 붐벼

입력 1993.09.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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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휴일인 오늘 시내 백화점과 시장 등지에는 추석맞이를 하는 시민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또한 여름 냉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에서도 이제 차분함 속에 추석맞이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휴일 표정을 안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형환 기자 :

추석이 성큼 다가왔음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역시 시장과 백화점에서입니다.

추석맞이에 나선 가족 단위의 손님들로 백화점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시골에 가려니까 선물 좀 준비 좀 했습니다. 애들 옷하고”

“고등학교 때 은사님 드릴 선물 고르는데요.”


오늘 하루 백화점 앞 도로는 손님들이 몰고 온 차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흥청대기는 이곳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백화점에 밀려 활기를 잃었던 재래시장도 모처럼의 대목맞이에 한창입니다.


이정운 (남대문시장 상인) :

지금까지는 경기가 별로인데요. 앞으로 3,4일 동안에 한 몫 잡아야 우리도 먹고 사는거 아니겠어요.


안형환 기자 :

시장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역시 제수용품 가게,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고르는 주부의 손길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도시처럼 흥청대지는 않지만 농촌에서도 추석 준비에 바쁩니다.

며칠 후 찾아올 자녀들 생각에 어머니의 손길이 무척이나 설레어 보입니다.


안선자 (경기도 김포군) :

추석에 제사도 모시고요 저희가 종가집이니까, 또 아이들도 오면 또 뭣좀 먹일려고 이렇게 하고 있어요.


안형환 기자 :

올 여름에는 냉해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추석이 다가오기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KBS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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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맞이 백화점, 시장 크게 붐벼
    • 입력 1993-09-26 21:00:00
    뉴스 9

윤덕수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휴일인 오늘 시내 백화점과 시장 등지에는 추석맞이를 하는 시민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또한 여름 냉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에서도 이제 차분함 속에 추석맞이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휴일 표정을 안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형환 기자 :

추석이 성큼 다가왔음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역시 시장과 백화점에서입니다.

추석맞이에 나선 가족 단위의 손님들로 백화점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시골에 가려니까 선물 좀 준비 좀 했습니다. 애들 옷하고”

“고등학교 때 은사님 드릴 선물 고르는데요.”


오늘 하루 백화점 앞 도로는 손님들이 몰고 온 차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흥청대기는 이곳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백화점에 밀려 활기를 잃었던 재래시장도 모처럼의 대목맞이에 한창입니다.


이정운 (남대문시장 상인) :

지금까지는 경기가 별로인데요. 앞으로 3,4일 동안에 한 몫 잡아야 우리도 먹고 사는거 아니겠어요.


안형환 기자 :

시장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역시 제수용품 가게,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고르는 주부의 손길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도시처럼 흥청대지는 않지만 농촌에서도 추석 준비에 바쁩니다.

며칠 후 찾아올 자녀들 생각에 어머니의 손길이 무척이나 설레어 보입니다.


안선자 (경기도 김포군) :

추석에 제사도 모시고요 저희가 종가집이니까, 또 아이들도 오면 또 뭣좀 먹일려고 이렇게 하고 있어요.


안형환 기자 :

올 여름에는 냉해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추석이 다가오기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KBS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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