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정부조직 개편 고려 안해

입력 1993.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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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항간에 나돌고 있는 정부 조직 개편설과 관련을 해서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그러나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는 개혁적 차원에서 경영쇄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통,폐합이나 민영화의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현재의 행정조직이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출범한지 7개월이 지나 각 부처가 나름대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정부 조직 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조직개편 대신 운영의 묘를 살리고 잘못된 관행을 고쳐 정부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오늘 신 경제추진회의에서 정부투자기관의 경우 경영이 다소 방만하고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개혁적 차원에서의 경영 쇄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함으로써 경제기획원이 추진하고 있는 정부투자기관의 통,폐합과 민영화 계획을 독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광업진흥공사와 석탄공사, 석유개발공사의 통,폐합과 주택공사, 토지개발공사의 통,폐합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업은행과 국민은행, 주택은행의 민영화와 함께 정부투자기관에서 출자하고 있는 126개 자회사 가운데 상당수를 매각해 민영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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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정부조직 개편 고려 안해
    • 입력 1993-10-05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항간에 나돌고 있는 정부 조직 개편설과 관련을 해서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그러나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는 개혁적 차원에서 경영쇄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통,폐합이나 민영화의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현재의 행정조직이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출범한지 7개월이 지나 각 부처가 나름대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정부 조직 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조직개편 대신 운영의 묘를 살리고 잘못된 관행을 고쳐 정부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오늘 신 경제추진회의에서 정부투자기관의 경우 경영이 다소 방만하고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개혁적 차원에서의 경영 쇄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함으로써 경제기획원이 추진하고 있는 정부투자기관의 통,폐합과 민영화 계획을 독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광업진흥공사와 석탄공사, 석유개발공사의 통,폐합과 주택공사, 토지개발공사의 통,폐합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업은행과 국민은행, 주택은행의 민영화와 함께 정부투자기관에서 출자하고 있는 126개 자회사 가운데 상당수를 매각해 민영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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