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산업 사장가족 피살사건 단독범행

입력 1993.1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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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의 가족 피살사건은 어제 붙잡힌 정동순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어지고 있습니다.

용의자 정씨는 경찰에서 구 사장 가족을 살해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공범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마는 경찰은 정씨가 극형을 면하기 위해서 가공인물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고 마무리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에 장기철 기자입니다.


장기철 기자 :

용의자 정동순씨를 이틀째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후 중간 수사 발표를 통해서 정씨가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 가족 피살사건의 진범이 틀림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재 (서울 서초경찰서장) :

범인인 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공범 여부만을 지금 현재 주범이 또 있느냐 하는 것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 :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계속 공범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씨가 주장하고 있는 공범과 같은 이름의 전과자 15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등 정씨 진술의 진의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이 단독범행으로 단정지은 것은.


“당시에 공사장 인부가 선글라스를 쓰고 피자해의 차를 타고 나가는 것을 보았다는 점, 주범이라고 하는 강영철의 소재행방 등이 질문한 바 일관성이 없습니다.

피해금이 한 천여만 원 되는데 유흥비로 거의 혼자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정씨가 도피생활을 해온 경기도 수원시의ㅣ 한 아파트에서 구 사장의 선글라스와 자기앞수표 2장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밤 정씨에 대해서 강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단독범행을 뒷받침할 증거물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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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명산업 사장가족 피살사건 단독범행
    • 입력 1993-12-19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의 가족 피살사건은 어제 붙잡힌 정동순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어지고 있습니다.

용의자 정씨는 경찰에서 구 사장 가족을 살해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공범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마는 경찰은 정씨가 극형을 면하기 위해서 가공인물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고 마무리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에 장기철 기자입니다.


장기철 기자 :

용의자 정동순씨를 이틀째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후 중간 수사 발표를 통해서 정씨가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 가족 피살사건의 진범이 틀림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재 (서울 서초경찰서장) :

범인인 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공범 여부만을 지금 현재 주범이 또 있느냐 하는 것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 :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계속 공범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씨가 주장하고 있는 공범과 같은 이름의 전과자 15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등 정씨 진술의 진의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이 단독범행으로 단정지은 것은.


“당시에 공사장 인부가 선글라스를 쓰고 피자해의 차를 타고 나가는 것을 보았다는 점, 주범이라고 하는 강영철의 소재행방 등이 질문한 바 일관성이 없습니다.

피해금이 한 천여만 원 되는데 유흥비로 거의 혼자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정씨가 도피생활을 해온 경기도 수원시의ㅣ 한 아파트에서 구 사장의 선글라스와 자기앞수표 2장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밤 정씨에 대해서 강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단독범행을 뒷받침할 증거물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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