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입력 1994.06.0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러시아와 우즈벡 공화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오전에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긴박해지고 있는 북한의 핵 상황 그리고 우리 정부의 대처방안 그리고 현재의 안보상황 등을 종합점검 할 예정입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민정부들이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희의를 소집해, 북한 핵문제의 현 상황과 대웅방안 그리고 우리의 안보상황 등을 종합점검하고 빈틈없는 대책마련을 지시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회의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삼 확인하고,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UN안보리의 제제결의안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북한에 대한 제재가 구체화될 경우에 대비한 정부차원의 차질 없는 대책마련도 강조할 방침입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가 긴박성을 더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록 아직까지 이렇다 할 북한의 군사적인 움직임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철저하고도 빈틈없는 군사경계태세를 지시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의 이번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은, 헌법 제91조에 따른 것으로 헌법은 국가안전보장과 관련한 정책수립을 위해 국무회의에 심의에 앞서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도록 이 회의를 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회의를 마친 뒤 3부 요인과 양당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해, 러시아 방문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초당적, 범정부적인 협조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 입력 1994-06-07 21:00:00
    뉴스 9

오늘 러시아와 우즈벡 공화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오전에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긴박해지고 있는 북한의 핵 상황 그리고 우리 정부의 대처방안 그리고 현재의 안보상황 등을 종합점검 할 예정입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민정부들이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희의를 소집해, 북한 핵문제의 현 상황과 대웅방안 그리고 우리의 안보상황 등을 종합점검하고 빈틈없는 대책마련을 지시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회의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삼 확인하고,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UN안보리의 제제결의안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북한에 대한 제재가 구체화될 경우에 대비한 정부차원의 차질 없는 대책마련도 강조할 방침입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가 긴박성을 더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록 아직까지 이렇다 할 북한의 군사적인 움직임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철저하고도 빈틈없는 군사경계태세를 지시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의 이번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은, 헌법 제91조에 따른 것으로 헌법은 국가안전보장과 관련한 정책수립을 위해 국무회의에 심의에 앞서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도록 이 회의를 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회의를 마친 뒤 3부 요인과 양당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해, 러시아 방문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초당적, 범정부적인 협조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