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현장...입시교육에 앞서 인성교육

입력 1994.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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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부권이 상실되고 이 같은 폐륜범죄, 충동범죄가 중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원인을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서도 찾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지역의 몇몇 학교가 입시교육에 앞서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나서서,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도 오히려 호감이 간다고...


안세득 기자 :

아침마다 시와 수필을 들으며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오면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린 아버지와 어머니의 당부말씀을 친구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음악시간에는, 국악의 해에 맞게 틈틈이 사물놀이도 배웁니다. 곧 문예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인 연극반둥 48개 특별활동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박재훈 (군포고 1학년) :

자신의 마음가짐을 똑똑히해서, 그 일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떤 것이 잘 못된지 비판적인 생각을 갖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세득 기자 :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한 뒤로 학과성적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선생님들의 말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입니다. 교사와 학생모두 열성적인 만큼 서로간의 신뢰도 두터워졌습니다.


안동규 (군포고 교사) :

학생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것인 거죠. 그럼으로써, 학생들은 교사들을 신뢰합니다.


안세득 기자 :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입니다.

생활이 어려운 것을 뻔히 알면서도, 새 신발을 사달라고 졸랐던 일이 가슴에 걸려 잘못을 비는 학생이 눈에 띕니다.


윤상훈 (한인고 2학년) :

여태까지 말 못했던 걸요. 글로 딱 쓰니까요, 기분도 좋구요, 앞으로 부모님께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안세득 기자 :

이 학교는 학생은 물론, 편지를 받은 부모도 답장을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중석 (한인고 교장) :

부모님에 대한 노고라든지, 이러한 어떤 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가져지리라고 믿기 때문에 ...


안세득 기자 :

가족끼리 얼굴조차 보기 힘들어진 핵가족시대. 학교는 이제 예절교육과 가정교육까지 떠맡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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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성교육 현장...입시교육에 앞서 인성교육
    • 입력 1994-06-0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부권이 상실되고 이 같은 폐륜범죄, 충동범죄가 중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원인을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서도 찾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지역의 몇몇 학교가 입시교육에 앞서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나서서,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도 오히려 호감이 간다고...


안세득 기자 :

아침마다 시와 수필을 들으며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오면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린 아버지와 어머니의 당부말씀을 친구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음악시간에는, 국악의 해에 맞게 틈틈이 사물놀이도 배웁니다. 곧 문예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인 연극반둥 48개 특별활동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박재훈 (군포고 1학년) :

자신의 마음가짐을 똑똑히해서, 그 일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떤 것이 잘 못된지 비판적인 생각을 갖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세득 기자 :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한 뒤로 학과성적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선생님들의 말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입니다. 교사와 학생모두 열성적인 만큼 서로간의 신뢰도 두터워졌습니다.


안동규 (군포고 교사) :

학생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것인 거죠. 그럼으로써, 학생들은 교사들을 신뢰합니다.


안세득 기자 :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입니다.

생활이 어려운 것을 뻔히 알면서도, 새 신발을 사달라고 졸랐던 일이 가슴에 걸려 잘못을 비는 학생이 눈에 띕니다.


윤상훈 (한인고 2학년) :

여태까지 말 못했던 걸요. 글로 딱 쓰니까요, 기분도 좋구요, 앞으로 부모님께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안세득 기자 :

이 학교는 학생은 물론, 편지를 받은 부모도 답장을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중석 (한인고 교장) :

부모님에 대한 노고라든지, 이러한 어떤 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가져지리라고 믿기 때문에 ...


안세득 기자 :

가족끼리 얼굴조차 보기 힘들어진 핵가족시대. 학교는 이제 예절교육과 가정교육까지 떠맡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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