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군 이상 동향 없다"

입력 1994.07.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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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김일성 사망과 관련해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안보입니다. 끄떡없는 안보태세일 것입니다.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하겠습니다.

박찬욱 기자!


박찬욱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김광일 앵커 :

현재 북한군의 움직임이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박찬욱 기자 :

국방부는, 어제부터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북측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병태 국방장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은 어제오후부터 대부분의 훈련을 중단하고, 김 주석의 추모대회 준비만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군의 동향을 이병태 장관의 육성으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병태 (국방부 장관) :

공군은 어저께 12시 반 조금 넘어서. 거의 훈련을 아마…….중단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육군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지금 제가 숫자는 말씀을 못 드립니다만, 대폭 거의……. 완전히 지금 줄어가지고, 완전히 지금, 이 시점 현재에서는 조문하는 그 행동에, 그 활동에 전적으로 전념하는 걸로 이렇게 보입니다.


박찬욱 기자 :

국방부는 그러나, 만약의 돌발사태에 대비해서 주한미군과 함께 공중정찰 활동을 평소보다 2배정도 늘리는 등, 북한군의 동향을 계속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우리군이 취하고 있는 조치들은, 단순히 불안정한 북한 정세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북 심리전 등, 북한을 자극할만한 일체의 행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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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북한 군 이상 동향 없다"
    • 입력 1994-07-10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김일성 사망과 관련해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안보입니다. 끄떡없는 안보태세일 것입니다.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하겠습니다.

박찬욱 기자!


박찬욱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김광일 앵커 :

현재 북한군의 움직임이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박찬욱 기자 :

국방부는, 어제부터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북측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병태 국방장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은 어제오후부터 대부분의 훈련을 중단하고, 김 주석의 추모대회 준비만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군의 동향을 이병태 장관의 육성으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병태 (국방부 장관) :

공군은 어저께 12시 반 조금 넘어서. 거의 훈련을 아마…….중단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육군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지금 제가 숫자는 말씀을 못 드립니다만, 대폭 거의……. 완전히 지금 줄어가지고, 완전히 지금, 이 시점 현재에서는 조문하는 그 행동에, 그 활동에 전적으로 전념하는 걸로 이렇게 보입니다.


박찬욱 기자 :

국방부는 그러나, 만약의 돌발사태에 대비해서 주한미군과 함께 공중정찰 활동을 평소보다 2배정도 늘리는 등, 북한군의 동향을 계속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우리군이 취하고 있는 조치들은, 단순히 불안정한 북한 정세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북 심리전 등, 북한을 자극할만한 일체의 행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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