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2700여만 명 이동

입력 1994.09.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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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 사상 최대의 교통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동 예상인구는, 2천7백여만명.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특별 교통 수송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준삼 기자 :

전국의 도로와 철도가 또 한바탕 몸살을 치르게 됐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지난해의 혼잡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할리 없는 극심한 귀성전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 추석연휴를 전후 해 이동할 사람들은, 약 2천7백8십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보다8십여만명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평상시보다 48%가량이 늘어난 7백5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의 혼잡을 덜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경부선 하행선의 버스 전용차선제는, 양재에서 신탄진 인터체인지에 이르는 135km 구간입니다. 기간은,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20일낮 12시까지 나흘간입니다. 전용차선은, 중앙 1 차선으로 17인승 이상 버스만 다닐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승용차 등에 대해서는 범칙금 3만원에 벌점 20점이 경과됩니다. 또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반포 인터체인지 구간과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서초 인터체인지 구간도 버스 전용차선제가 실시됩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하행선에 진입이 통제되는 곳이 경부선의 잠언과 반포.서초.오산.천안.청원 인터체인지 등, 6군데. 중부선은 광주.곤지암.서청주 등, 세군데. 호남선은 엑스포와 유성 인터체인지입니다. 밤12시 이후에 도착하는 귀경객들을 위해서는, 연휴 다음 날인 22일과 23일 심야 전동차가 운행되고, 지하철은 새벽2시반까지, 좌석버스는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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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기간 2700여만 명 이동
    • 입력 1994-09-06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 사상 최대의 교통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동 예상인구는, 2천7백여만명.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특별 교통 수송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준삼 기자 :

전국의 도로와 철도가 또 한바탕 몸살을 치르게 됐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지난해의 혼잡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할리 없는 극심한 귀성전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 추석연휴를 전후 해 이동할 사람들은, 약 2천7백8십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보다8십여만명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평상시보다 48%가량이 늘어난 7백5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의 혼잡을 덜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경부선 하행선의 버스 전용차선제는, 양재에서 신탄진 인터체인지에 이르는 135km 구간입니다. 기간은,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20일낮 12시까지 나흘간입니다. 전용차선은, 중앙 1 차선으로 17인승 이상 버스만 다닐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승용차 등에 대해서는 범칙금 3만원에 벌점 20점이 경과됩니다. 또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반포 인터체인지 구간과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서초 인터체인지 구간도 버스 전용차선제가 실시됩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하행선에 진입이 통제되는 곳이 경부선의 잠언과 반포.서초.오산.천안.청원 인터체인지 등, 6군데. 중부선은 광주.곤지암.서청주 등, 세군데. 호남선은 엑스포와 유성 인터체인지입니다. 밤12시 이후에 도착하는 귀경객들을 위해서는, 연휴 다음 날인 22일과 23일 심야 전동차가 운행되고, 지하철은 새벽2시반까지, 좌석버스는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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