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 50조 천억 원...올해보다 16% 늘어

입력 1994.09.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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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의 예산안이 오늘 확정 됐습니다. 일반 회계를 기준으로 올해보다 16% 가량 늘어난 50조천억원 규모로 짜여 있습니다.

어디에 얼마나 쓰이는지 임병걸 기자가 자세히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임병걸 기자 :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올해의 예산은 43조2천억원, 내년예산은 50조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5.9%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내야하는 세금인 조세 부담율도, 국민 총 생산의 20.6%로 높아지고, 한 사람이 년간 내야하는 세금은 156만원으로 올해보다 21만원이 늘었습니다. 이 돈은 먼저, 내년에도 절대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데 6조8천억원이 쓰입니다. 올해보다 22%가 늘어난 것 입니다. 150Km의 고속도로와 300Km의 국도가 새로 건설 됩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시작되고, 부산항과 인천항이 대대적으로 증설 됩니다. 농어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구조개선 사업에도, 올해보다 무려 40%가 늘어난 8조원을 투입 합니다. 농어민 후계자와 전업농을 육성하고 특히, 공용 도매시장 등을 지어서 낙후된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합니다. 중소기업 지원에도 올해보다 30%가 늘어난 1조9천억원을 배당 했습니다. 특히, 자동화와 정보화 등, 중소기업의 구조 조정과, 중소기업의 수출을 늘리기 위한 해외사장 개척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여건 개선에도 1조6천억원을 투입합니다.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교직수당을 올리는 등, 교우내 처우도 개설 합니다. 사회 복지시설을 끌어 올리는 데도 3조9천억원의 예산을 배정 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농어민 연금과 고용 보험제도를 실시하는데 따른 보험료의 일부를 부담 합니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소년, 소년 가장에 대한 지원금도 대폭 올렸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에 올해보다 무려 87%가 늘어난 1조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상수도 시설을 확충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4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병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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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정부 예산 50조 천억 원...올해보다 16% 늘어
    • 입력 1994-09-26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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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의 예산안이 오늘 확정 됐습니다. 일반 회계를 기준으로 올해보다 16% 가량 늘어난 50조천억원 규모로 짜여 있습니다.

어디에 얼마나 쓰이는지 임병걸 기자가 자세히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임병걸 기자 :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올해의 예산은 43조2천억원, 내년예산은 50조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5.9%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내야하는 세금인 조세 부담율도, 국민 총 생산의 20.6%로 높아지고, 한 사람이 년간 내야하는 세금은 156만원으로 올해보다 21만원이 늘었습니다. 이 돈은 먼저, 내년에도 절대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데 6조8천억원이 쓰입니다. 올해보다 22%가 늘어난 것 입니다. 150Km의 고속도로와 300Km의 국도가 새로 건설 됩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시작되고, 부산항과 인천항이 대대적으로 증설 됩니다. 농어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구조개선 사업에도, 올해보다 무려 40%가 늘어난 8조원을 투입 합니다. 농어민 후계자와 전업농을 육성하고 특히, 공용 도매시장 등을 지어서 낙후된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합니다. 중소기업 지원에도 올해보다 30%가 늘어난 1조9천억원을 배당 했습니다. 특히, 자동화와 정보화 등, 중소기업의 구조 조정과, 중소기업의 수출을 늘리기 위한 해외사장 개척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여건 개선에도 1조6천억원을 투입합니다.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교직수당을 올리는 등, 교우내 처우도 개설 합니다. 사회 복지시설을 끌어 올리는 데도 3조9천억원의 예산을 배정 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농어민 연금과 고용 보험제도를 실시하는데 따른 보험료의 일부를 부담 합니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소년, 소년 가장에 대한 지원금도 대폭 올렸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에 올해보다 무려 87%가 늘어난 1조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상수도 시설을 확충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4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병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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