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 보복살인 추궁

이윤성 앵커 :

국회는 오늘도 내무건설 등, 15개 상임위원회 별로 국정감사를 계속 했습니다.정재환 기자가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정재환 기자 :

내무위의 서울 검찰청 감사에서 의원들은 증인보복 살인사건에서 드러난 증인과 신고자 등에 대한 신변보호 관리의 허점을 집중 추궁 했습니다.

차수명 (민자당의원) :

분리 심문을 하든지 이렇게 하겠다고 검찰이 발표도 했는데, 이게 뭐, 시간이 흘러감으로써 유야무야가 돼서 또, 어제와 같은 그런 엄청난 비극을…

정재환 기자 :

의원들은 또, 이번사건으로 범죄신 고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범죄가능성이 있는 전과자에 대한 사후관리제도와 증인보호프로그램의 도입 등, 대책을 촉구 했습니다.

장영달 (민주당의원) :

사회에 배출된 전과자에 대해서 특별 관리를 해서, 다시는 지존파와 같은 사건이 없게 해야 된다 라고 하는 얘기를 거듭거듭 추진하고 다녔습니다만은, 또다시...

정재환 기자 :

그런데 오늘 감사에서 민주당의 김옥두 의원이, 서울 경찰청이 민간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정치사찰을 해왔다고 폭로한데 대해서 민자당 의원들이 반발해 여. 야간의 설전이 벌어지기고 했습니다.

김옥두 (민주당의원) :

아니면 안기부 예산입니까? 이것을 밝혀주십시오.

“그런 막연한 근거를 가지고 답변을 강요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재환 기자 :

재무위원회의 관세청 감사에서는, 총기류 밀반입의 심각한 실태가 지적됐습니다.

김덕통 (민자당의원) :

세관 공무원이 중 사법 경찰권을 가짐으로써 급증하게 된 마약이라든가 총기류 등의 밀반입과 불법유통에 대한 수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재환 기자 :

건설위 원회 토지개발공사 감사에서는 분당신도시 지하매설물이 부실 시공됐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정재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