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자치제 4개 동시선거 가운데 시장과 군수 등, 기초단체장 선거는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는 주장이 잇따라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약한 지방제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것이 그 주장 입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진수 기자 :
오늘 모임에서 의원들이 제기한 의견은 대체로 3가지로 집약됩니다. 지방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25%에도 못 미치는 상태에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아무래도 무리다 또, 세계화와 통일이라는 역사적인 과업을 앞두고 국력을 한곳으로 모아야할 시기에 자칫 지역 이기주의로 인한 자중지난이 초래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리고 농경시대에 만들어진 행정구조와
행정구역을 가지고 탈 산업시대에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 입니다. 그동안 정가에서 이 같은 주장이 심심치 않게 제기돼 온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처럼 이러한 의견이 집단적으로 표출되기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민자당 지도부는 부작용이 없진 않겠지만, 여. 야의 합의대로 지자제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면서 기초단체장 선거연기론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제선거 연기론이 민자당 내 민주계의원과 일부 야당의원에 의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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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자치제 선거 연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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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11-22 21:00:00

이윤성 앵커 :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자치제 4개 동시선거 가운데 시장과 군수 등, 기초단체장 선거는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는 주장이 잇따라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약한 지방제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것이 그 주장 입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진수 기자 :
오늘 모임에서 의원들이 제기한 의견은 대체로 3가지로 집약됩니다. 지방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25%에도 못 미치는 상태에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아무래도 무리다 또, 세계화와 통일이라는 역사적인 과업을 앞두고 국력을 한곳으로 모아야할 시기에 자칫 지역 이기주의로 인한 자중지난이 초래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리고 농경시대에 만들어진 행정구조와
행정구역을 가지고 탈 산업시대에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 입니다. 그동안 정가에서 이 같은 주장이 심심치 않게 제기돼 온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처럼 이러한 의견이 집단적으로 표출되기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민자당 지도부는 부작용이 없진 않겠지만, 여. 야의 합의대로 지자제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면서 기초단체장 선거연기론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제선거 연기론이 민자당 내 민주계의원과 일부 야당의원에 의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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