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NTV 방송국에서 우편물 폭발

입력 1994.12.2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현정 앵커 :

일본 도쿄의 한 방송국에서 폭발물이 터져 직원 3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권총저격사건이 자주 일어나는데다가 연말에 방송국으로 오는 소포가 폭발한 것이어서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 균 특파원입니다.


유 균 특파원 :

오늘 오후 5시50분 일본 NTV 6층 테레비 제작센터에 배달된 우편폭탄이 터져 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연말 프로그램 제작으로 바삐 돌아가던 방송국은 요란한 폭발음과 연기로 한때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NTV 직원 :

연기가 너무 심했어요. 우편물을 매일 취급하기 때문에 이런 사고 나면 무섭습니다.


유 균 특파원 :

이 폭탄우편물은 아다치유미라고 하는 탤런트 앞으로 보내졌지만 1층 우편접수대를 거쳐 제작국에 도착하자마자 폭발한 점 등으로 미루어 사전에 시한폭탄을 장치해서 계획적인 테러를 노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잦은 총기 저격사건으로 사회불안을 겪고 있는 일본은 연말을 앞두고 방송사에 터진 우편폭탄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 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도쿄 NTV 방송국에서 우편물 폭발
    • 입력 1994-12-20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일본 도쿄의 한 방송국에서 폭발물이 터져 직원 3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권총저격사건이 자주 일어나는데다가 연말에 방송국으로 오는 소포가 폭발한 것이어서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 균 특파원입니다.


유 균 특파원 :

오늘 오후 5시50분 일본 NTV 6층 테레비 제작센터에 배달된 우편폭탄이 터져 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연말 프로그램 제작으로 바삐 돌아가던 방송국은 요란한 폭발음과 연기로 한때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NTV 직원 :

연기가 너무 심했어요. 우편물을 매일 취급하기 때문에 이런 사고 나면 무섭습니다.


유 균 특파원 :

이 폭탄우편물은 아다치유미라고 하는 탤런트 앞으로 보내졌지만 1층 우편접수대를 거쳐 제작국에 도착하자마자 폭발한 점 등으로 미루어 사전에 시한폭탄을 장치해서 계획적인 테러를 노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잦은 총기 저격사건으로 사회불안을 겪고 있는 일본은 연말을 앞두고 방송사에 터진 우편폭탄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 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