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대지진

입력 1995.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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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지진 발생시간이 새벽5시46분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인명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이미 사망자가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천3백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중간집계 해 드리겠습니다.

김용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아직도 고베시 등에서는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서 콘크리트에 깔려 있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그치지 않고 있으나 구조작업이 손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희생자가 더욱 늘고 있습니다. 곤한 새벽잠에 빠져 있다가 잠옷 바람에 구조된 사람들의 몸짓이 필사적 입니다. 새벽에 덮친 지진으로 도로나 철도에서 보다는 대부분의 희생자가 무너진 아파트와 낡은 가옥에서 발생 했습니다. 화재 속에서 가재도구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몸짓도 거의 필사적 입니다. 미쳐 옷을 챙겨 입지 못한 시민들은 담요를 감고 견딥니다. 이미 사망자는 천명을 넘어섰지만 지금까지 사망자수가 시간당 백명 꼴로 느는데 비추어 사망자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KBS 뉴스, 김용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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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베 대지진
    • 입력 1995-01-1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지진 발생시간이 새벽5시46분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인명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이미 사망자가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천3백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중간집계 해 드리겠습니다.

김용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아직도 고베시 등에서는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서 콘크리트에 깔려 있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그치지 않고 있으나 구조작업이 손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희생자가 더욱 늘고 있습니다. 곤한 새벽잠에 빠져 있다가 잠옷 바람에 구조된 사람들의 몸짓이 필사적 입니다. 새벽에 덮친 지진으로 도로나 철도에서 보다는 대부분의 희생자가 무너진 아파트와 낡은 가옥에서 발생 했습니다. 화재 속에서 가재도구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몸짓도 거의 필사적 입니다. 미쳐 옷을 챙겨 입지 못한 시민들은 담요를 감고 견딥니다. 이미 사망자는 천명을 넘어섰지만 지금까지 사망자수가 시간당 백명 꼴로 느는데 비추어 사망자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KBS 뉴스, 김용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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