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은

이윤성 앵커 :

그럼 거듭해서 연휴 교통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동시에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됩니다. 버스뿐 아니라 9인승 이상 승합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의 다른 차는 끼어들었다 하면은 불이익이 아주 큽니다.

양홍모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양홍모 기자 :

귀성길 버스전용차선제는 설 연휴 하루 전 인 내일 토요일 낮12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월1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대상 차량이 17인승 이상승합차에서 9인승 이상 승합차로 확대됩니다. 또 버스전용차선이 하행선은 양재 인터체인지에서 신탄진 인터체인지까지로 종전과 같으나 상행선은 종전의 남이 양재 간 116km에서 청원 양재 간 124km로 늘어났습니다.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입구까지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는데 서울에서는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서초 인터체인지와 반포 인터체인지 부산에서는 동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부고속도로 입구까지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고 대구와 광주 대전에서도 도로사정에 따라 고속도로입구까지 버스전용차선이 운용됩니다. 버스전용차선으로 승용차가 끼어들었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모두 적발해서 20점의 벌점과 함께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철도는 임시열차 474편이 늘어나고 연안여객선은 하루 109차례가 늘어나며 항공편도 매일 95회 증편됩니다. 한편 연휴동안 택시의 부재운행이 풀리고 지하철도 2월2일 새벽에는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KBS 뉴스, 양홍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