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전국의 후기대학들이 오늘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태선 기자 :
2만4천여명의 신입생을 뽑는 후기대학의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원서접수 첫날인 오늘 각 대학의 접수창구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여 전기에서와 같은 막판눈치작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간간이 원서를 접수시키는 수험생들, 부모들이 대신 온 모습도 눈에 띠었습니다. 오늘 접수창구를 찾은 수험생들은 역시 대부분 소신파들이었습니다.
신정욱(수험생) :
다른 학교들은 넣을 때도 없고 그냥 다른 사람 눈치 볼 것도 없어서 그냥 일찍 왔습니다.
김태선 기자 :
한산하기는 일선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눈치를 보고있기 때문입니다.
남영희(성동고교사) :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도 역시 관망하는 상태이고요 저희 일선에서도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질적인 후기 진학지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김태선 기자 :
그러나 분할모집을 하는 한양대 법학과와 일부 지방대의 의예과 등 인기학과는 첫날인 오늘 벌써 정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접수마감은 학교별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입니다. 한양대와 용인대가 6일 부산외대와 수원대 등 9개 대학이 7일, 그리고 건대와 관동대 등 24개 대학은 오는 8일에 원서접수를 끝마칩니다. 올해 후기모집 대학은 모두 35개 지난해 63대 대학에서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입시일이 오는 10일 단 하루로 전기때와 달리 복수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균경쟁률은 지난해의 6.5대1보다 훨씬 높아진 10대1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4일부터 각 대학별로 있게 됩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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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모집 대학 원서접수 오늘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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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2-04 21:00:00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전국의 후기대학들이 오늘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태선 기자 :
2만4천여명의 신입생을 뽑는 후기대학의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원서접수 첫날인 오늘 각 대학의 접수창구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여 전기에서와 같은 막판눈치작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간간이 원서를 접수시키는 수험생들, 부모들이 대신 온 모습도 눈에 띠었습니다. 오늘 접수창구를 찾은 수험생들은 역시 대부분 소신파들이었습니다.
신정욱(수험생) :
다른 학교들은 넣을 때도 없고 그냥 다른 사람 눈치 볼 것도 없어서 그냥 일찍 왔습니다.
김태선 기자 :
한산하기는 일선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눈치를 보고있기 때문입니다.
남영희(성동고교사) :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도 역시 관망하는 상태이고요 저희 일선에서도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질적인 후기 진학지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김태선 기자 :
그러나 분할모집을 하는 한양대 법학과와 일부 지방대의 의예과 등 인기학과는 첫날인 오늘 벌써 정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접수마감은 학교별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입니다. 한양대와 용인대가 6일 부산외대와 수원대 등 9개 대학이 7일, 그리고 건대와 관동대 등 24개 대학은 오는 8일에 원서접수를 끝마칩니다. 올해 후기모집 대학은 모두 35개 지난해 63대 대학에서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입시일이 오는 10일 단 하루로 전기때와 달리 복수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균경쟁률은 지난해의 6.5대1보다 훨씬 높아진 10대1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4일부터 각 대학별로 있게 됩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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