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세계화 추진 총력

이윤성 앵커 :

벨기에를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서 세계화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현지에서 있었던 김영삼 대통령의 기자간담회 소식.

김진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진석 기자 :

감 대통령은, 유럽순방을 결산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순방을 통해서 세계화 추진이 얼마나 시기적절한 것이었는지를 확인했다면서, 세계화를 위한 내실 있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국민적 힘을 모아 세계화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세계화를 위한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세계화 인재양성 정책추진 개혁을 특별히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혁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성장과 복지를 동시에 하자는 것입니다. 개발과 환경 물질생활과 정신생활 등의 균형이 긴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석 기자 :

한국을 교통과 통신. 통상과 서비스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정책도 추진하고’ 기업설립 절차 등, 각종 경제와 행정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혁해서 한국기업이건 외국기업이건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통일에 대한 준비를 강조하면서 통일비용이 상당기간 우리 경제의 압박요인이 될 것인 만큼 사회의 낭비요소를 줄이고 국민적 절약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이 제네바 합의를 파기할 경우에 언제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