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박씨 일가의 땅으로 알려지고 있는 해남 목장에 관심이 쓸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두 배 크기의 땅입니다.
현지에서 김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동일 기자 :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와 문내면 학동리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여의도 두 배 크기의 이 땅은 당초 논과 밭으로 조성됐습니다. 지금은 4천여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목장으로 조성돼있는 이 땅은 자그마치 176만3천여 평. 43년 전인 지난 52년부터 18년부터 박철웅 전조선대 총장이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든 땅으로 시가 2백억 원을 호가하는 땅입니다.
김동신(전남 해남군 학동리장) :
논은 지금 사실 매매된다고 보면 만 원 정도 되고요 밭은 평당 만5천정도 그런 정도로 매매가 되고 있어요.
김동일 기자 :
지금은 다른 사람 명의로 돼있지만 실질 소유주는 박 총장 일가입니다.
이 땅이 왜 관심이 쏠리는가. 덕산그룹이 부도를 내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면서 도산했는데도 박씨 가족들이 끝까지 남겨두고 있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조선대학교 측도 박씨 일가가 학교 공금을 떼 내 간척지지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땅을 되돌려 받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덕산그룹의 도산과 박씨 일가의 숨겨둔 부동산을 앞으로 어떻게 풀릴 것인지, 검찰의 수사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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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산그룹 박상섭 회장 일가 해남땅 이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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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3-18 21:00:00

이윤성 앵커 :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박씨 일가의 땅으로 알려지고 있는 해남 목장에 관심이 쓸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두 배 크기의 땅입니다.
현지에서 김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동일 기자 :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와 문내면 학동리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여의도 두 배 크기의 이 땅은 당초 논과 밭으로 조성됐습니다. 지금은 4천여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목장으로 조성돼있는 이 땅은 자그마치 176만3천여 평. 43년 전인 지난 52년부터 18년부터 박철웅 전조선대 총장이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든 땅으로 시가 2백억 원을 호가하는 땅입니다.
김동신(전남 해남군 학동리장) :
논은 지금 사실 매매된다고 보면 만 원 정도 되고요 밭은 평당 만5천정도 그런 정도로 매매가 되고 있어요.
김동일 기자 :
지금은 다른 사람 명의로 돼있지만 실질 소유주는 박 총장 일가입니다.
이 땅이 왜 관심이 쏠리는가. 덕산그룹이 부도를 내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면서 도산했는데도 박씨 가족들이 끝까지 남겨두고 있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조선대학교 측도 박씨 일가가 학교 공금을 떼 내 간척지지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땅을 되돌려 받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덕산그룹의 도산과 박씨 일가의 숨겨둔 부동산을 앞으로 어떻게 풀릴 것인지, 검찰의 수사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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