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유치 가능성은?

입력 1995.05.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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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까지 설치면서 우리 모두가 환호했던 월드컵축구 영광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2002년 월드컵축구 유치를 위해서 어디까지 뛰고 있는가?

이재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재숙 가자 :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3년 늦게 월드컵 유치에 들어갔지만 발 빠른 축구외교로 지지기반을 확보해, 현재 2002년 월드컵 유치 가능성은 5대5로 백중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지난해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이 일본의 무라따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 부회장에 당선돼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고, 미국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전 세계에 한국축구의 강한 이미지를 심었습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축구외교에 들어간 월드컵 하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유치신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세계50개국의 축구관련행사에 유치단을 파견하고 홍보관을 설치해 한국축구를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F1FA 집행의원과 세계 언론인 초청 그리고 코리아 서핑 국제축구대회를 창설하는 한편, 대통령의 유럽순방 기간에는 개최지 결정의 가장 영향력이 큰 유럽의 표밭을 다졌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축구붐 조성과 함께 월드컵을 치를 16개 후보도시를 선정해 완벽한 경기장 시설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

금년 가을에 경기장과 숙박시설, 통신시설 모든 시설에 관한 현장조사팀이 오거든요. 우리가 준비를 지금 착실하게 잘 진행이 되고, 실제로 잘 집행이 돼가고 있다 하는 것을 보

줘야지 그 사람들한테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재숙 기자 :

월드컵 유치 기금조성을 위한 복리신탁도 백만구좌에 313억을 돌파해 전 국민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낫기 때문에 우리가 당연히 해야 돼요.”

“우리가 월드컵 유치해야 되요.”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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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월드컵 유치 가능성은?
    • 입력 1995-05-13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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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까지 설치면서 우리 모두가 환호했던 월드컵축구 영광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2002년 월드컵축구 유치를 위해서 어디까지 뛰고 있는가?

이재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재숙 가자 :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3년 늦게 월드컵 유치에 들어갔지만 발 빠른 축구외교로 지지기반을 확보해, 현재 2002년 월드컵 유치 가능성은 5대5로 백중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지난해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이 일본의 무라따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 부회장에 당선돼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고, 미국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전 세계에 한국축구의 강한 이미지를 심었습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축구외교에 들어간 월드컵 하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유치신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세계50개국의 축구관련행사에 유치단을 파견하고 홍보관을 설치해 한국축구를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F1FA 집행의원과 세계 언론인 초청 그리고 코리아 서핑 국제축구대회를 창설하는 한편, 대통령의 유럽순방 기간에는 개최지 결정의 가장 영향력이 큰 유럽의 표밭을 다졌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축구붐 조성과 함께 월드컵을 치를 16개 후보도시를 선정해 완벽한 경기장 시설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

금년 가을에 경기장과 숙박시설, 통신시설 모든 시설에 관한 현장조사팀이 오거든요. 우리가 준비를 지금 착실하게 잘 진행이 되고, 실제로 잘 집행이 돼가고 있다 하는 것을 보

줘야지 그 사람들한테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재숙 기자 :

월드컵 유치 기금조성을 위한 복리신탁도 백만구좌에 313억을 돌파해 전 국민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낫기 때문에 우리가 당연히 해야 돼요.”

“우리가 월드컵 유치해야 되요.”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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