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폭우로 도로와 감귤밭 침수

입력 1995.05.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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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제주 서귀포에는 오늘 기상관측소가 생긴 이래 5월중 하루 동안 내린 비로는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창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창진 기자 :

오늘아침 서귀포에 쏟아진 비는 최고 시간당 50mm로 삽시간에 도로뿐만 아니라 감귤밭도 물속에 잠겼습니다. 서귀포시 법한국민학교앞 도로와 서귀포- 제주사이의 도로 확장구역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물이 크게 불어난 경정천에는 최근 감귤밭에서 떠내려 온 경운기까지 떠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한라산에 내린 큰 비로 중문 천제연 3단 폭포의 물이 크게 불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소 물이 떨어지지 않아서 마른 폭포로 불리던 이 폭포가 장마철도 되기 전에 이처럼 위용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일로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오늘 제주지방의 궂은 날씨와 집중호우로 여객선과 어선 그리고 제주발 부시행 등, 여객기의 결항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이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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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서귀포 폭우로 도로와 감귤밭 침수
    • 입력 1995-05-20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제주 서귀포에는 오늘 기상관측소가 생긴 이래 5월중 하루 동안 내린 비로는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창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창진 기자 :

오늘아침 서귀포에 쏟아진 비는 최고 시간당 50mm로 삽시간에 도로뿐만 아니라 감귤밭도 물속에 잠겼습니다. 서귀포시 법한국민학교앞 도로와 서귀포- 제주사이의 도로 확장구역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물이 크게 불어난 경정천에는 최근 감귤밭에서 떠내려 온 경운기까지 떠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한라산에 내린 큰 비로 중문 천제연 3단 폭포의 물이 크게 불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소 물이 떨어지지 않아서 마른 폭포로 불리던 이 폭포가 장마철도 되기 전에 이처럼 위용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일로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오늘 제주지방의 궂은 날씨와 집중호우로 여객선과 어선 그리고 제주발 부시행 등, 여객기의 결항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이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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