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지금부터 전국 주요지역의 후보등록 상황과 선거전 첫날의 표정을 점검해 봅니다. 먼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장이 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오늘 움직임 정지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의 정원식 후보는 오늘 후보등록 직후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곧바로 서울 명동으로 나가 거리유세를 시작 했습니다. 첫 유세에 다소 어색한 모습도 보였지만 정원식 후보는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며 한 표 한 표를 다졌고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승리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원식 후보 (민자) :
이대로 서울을 더 끌고 갈 수는 없다. 이제 서울은 분명 새롭게 태어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정지환 기자 :
민주당의 조 순 후보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국민건강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선거전을 시작 했습니다. 빅토리 조를 뜻하는 VJ 자원봉사대 발족식을 갖고 육. 해. 공에 시각효과를 동원해 유권자시선 끌기에 나섰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조 순 후보 (민주) :
변화의 능력을 갖춘 그런 야당의 후보, 그 후보가 서울 시장에 당선되고 이번 지자제 선거에 승리해야 된다고 본인은 봅니다.
정지환 기자 :
무소속의 박간종 후보는 첫날인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첨단 유세장비를 동원해 부인과 함께 특유의 거리연설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녀들로 구성된 박찬종 도우미와 각종 아이디어를 동원한 이벤트 선거운동을 선 보였습니다.
박찬종 후보 (무소속) :
그리하여 여러분과 한 덩어리가 되는 그런 시원한 시장의 모습을 여러분들께 반드시 보여드릴 것입니다.
정지환 기자 :
이 밖의 오늘 통일한국당의 고수복 후보와 무소속의 김명호, 정기용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등록을 마쳤고, 내일 서너 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추가로 등록함으로써 서울시장 선거전은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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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후보등록상황과 선거전 첫날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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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6-11 21:00:00
김종진 앵커 :
지금부터 전국 주요지역의 후보등록 상황과 선거전 첫날의 표정을 점검해 봅니다. 먼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장이 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오늘 움직임 정지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의 정원식 후보는 오늘 후보등록 직후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곧바로 서울 명동으로 나가 거리유세를 시작 했습니다. 첫 유세에 다소 어색한 모습도 보였지만 정원식 후보는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며 한 표 한 표를 다졌고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승리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원식 후보 (민자) :
이대로 서울을 더 끌고 갈 수는 없다. 이제 서울은 분명 새롭게 태어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정지환 기자 :
민주당의 조 순 후보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국민건강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선거전을 시작 했습니다. 빅토리 조를 뜻하는 VJ 자원봉사대 발족식을 갖고 육. 해. 공에 시각효과를 동원해 유권자시선 끌기에 나섰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조 순 후보 (민주) :
변화의 능력을 갖춘 그런 야당의 후보, 그 후보가 서울 시장에 당선되고 이번 지자제 선거에 승리해야 된다고 본인은 봅니다.
정지환 기자 :
무소속의 박간종 후보는 첫날인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첨단 유세장비를 동원해 부인과 함께 특유의 거리연설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녀들로 구성된 박찬종 도우미와 각종 아이디어를 동원한 이벤트 선거운동을 선 보였습니다.
박찬종 후보 (무소속) :
그리하여 여러분과 한 덩어리가 되는 그런 시원한 시장의 모습을 여러분들께 반드시 보여드릴 것입니다.
정지환 기자 :
이 밖의 오늘 통일한국당의 고수복 후보와 무소속의 김명호, 정기용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등록을 마쳤고, 내일 서너 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추가로 등록함으로써 서울시장 선거전은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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