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 주인공 최명석 누구인가?

입력 1995.07.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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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승리의 주인공 최명석씨는 무소에도 건강한 몸에 항상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의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러한 조건들이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숨져가는 상황에서도 열하루동안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했는지도 모릅니다.

이창룡 기자의 취재입니다.


이창룡 기자 :

어둠의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살아야겠다는 의지만으로 버텨온 열하루. 수원전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최 씨는 입대를 앞두고 삼풍백화점 지하1층 수입신발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붕괴사고를 당했습니다. 뜻밖에 찾아온 엄청난 극한 상황을 끝내 물리친 최 씨는 이웃들에게도 항상 밝고 활달한 모습을 지녔던 다정한 벗이었습니다.


이웃주민 :

인사성도 밝고 명랑하고 활달합니다.


이창룡 기자 :

2남1녀 중 막내로 현장에서 구출된 뒤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에도 부모님을 안심시키는 세심함을 잊지 않았던 최 군은, 호리호리해 약하게만 보였던 겉모습과는 달리 책임감이 강한 건강한 청년이었습니다. 침착하고 강인한 성격 때문에 부모에게 부담이 될 정도였다는 최명석씨. 그 강인한 정신으로 물로만 버티며 생존해 다른 280여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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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승리 주인공 최명석 누구인가?
    • 입력 1995-07-09 21:00:00
    뉴스 9

이 인간승리의 주인공 최명석씨는 무소에도 건강한 몸에 항상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의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러한 조건들이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숨져가는 상황에서도 열하루동안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했는지도 모릅니다.

이창룡 기자의 취재입니다.


이창룡 기자 :

어둠의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살아야겠다는 의지만으로 버텨온 열하루. 수원전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최 씨는 입대를 앞두고 삼풍백화점 지하1층 수입신발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붕괴사고를 당했습니다. 뜻밖에 찾아온 엄청난 극한 상황을 끝내 물리친 최 씨는 이웃들에게도 항상 밝고 활달한 모습을 지녔던 다정한 벗이었습니다.


이웃주민 :

인사성도 밝고 명랑하고 활달합니다.


이창룡 기자 :

2남1녀 중 막내로 현장에서 구출된 뒤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에도 부모님을 안심시키는 세심함을 잊지 않았던 최 군은, 호리호리해 약하게만 보였던 겉모습과는 달리 책임감이 강한 건강한 청년이었습니다. 침착하고 강인한 성격 때문에 부모에게 부담이 될 정도였다는 최명석씨. 그 강인한 정신으로 물로만 버티며 생존해 다른 280여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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