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장마가 잠시 주춤하면서 오늘 아주 무더웠습니다. 강원도 삼척은 기온이 35.3도까지 올라가서 올 들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장마전선이 북한지방까지 북상하자 남쪽에선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원도 삼척지방으로 35.3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전국에서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대구지방이 34도.제주 32.6도.전주는 32.2도로 영동지방과 남부내륙 지역의 수은주가 모두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또 낮 동안에 습도가 매우 높아 강릉과 포항의 불쾌지수가82.대구와 전주는 81을 기록해 50% 이상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지수 80을 넘어섰습니다. 더군다나 오늘 밤에도 한낮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영동과 제주도 그리고 남부지방엔 밤의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장마 기간 중에 찾아온 이 같은 때 이른 무더위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북한지방까지 밀어붙이면서 남쪽에서 무더운 공기가 계속 우리나라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영동과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오늘과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다가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게 될 이번 주말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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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삼척 35.3도
-
- 입력 1995-07-12 21:00:00
황현정 앵커 :
장마가 잠시 주춤하면서 오늘 아주 무더웠습니다. 강원도 삼척은 기온이 35.3도까지 올라가서 올 들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장마전선이 북한지방까지 북상하자 남쪽에선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원도 삼척지방으로 35.3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전국에서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대구지방이 34도.제주 32.6도.전주는 32.2도로 영동지방과 남부내륙 지역의 수은주가 모두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또 낮 동안에 습도가 매우 높아 강릉과 포항의 불쾌지수가82.대구와 전주는 81을 기록해 50% 이상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지수 80을 넘어섰습니다. 더군다나 오늘 밤에도 한낮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영동과 제주도 그리고 남부지방엔 밤의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장마 기간 중에 찾아온 이 같은 때 이른 무더위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북한지방까지 밀어붙이면서 남쪽에서 무더운 공기가 계속 우리나라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영동과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오늘과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다가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게 될 이번 주말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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