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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 속 풍년이라고 거짓 선전
입력 1995.09.12 (21: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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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북한은 이번 집중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면서 유엔에 구호를 요청해놓고도 국내 주민들에게는 올해도 풍년이라고 거짓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일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막대한 홍수피해로 국제사회에 구호요청의 손을 내밀고 있는 북한이 국내에서는 올해도 풍년이라고 허위선전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NHK가 단독 입수해 오늘 저녁 보도한 북한의 텔레비전 뉴스에서 드러났습니다. 북한 중앙텔레비전은 지난달 28일 뉴스에서 김정일 서기의 덕으로 올해도 벼농사가 풍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뉴스에서는 또 지난달 26일 신의주에서 김정일 서기가 피해자들에게 보낸 구호물자 전달식도 소개했습니다. 수천 명의 피해지역 주민들은 구호물자를 받을 때마다 만세를 부르며 김정일 서기에 절대 충성할 것을 맹세했다고 이 뉴스는 전했습니다. 중앙텔레비전은 특히 황해도에서는 김정일 서기의 탁월한 지도로 올해의 쌀 수확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풍작이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북한이 지난번 홍수로 5만ha의 경작지가 수몰됐으며 30만 톤의 곡물피해가 발생했다고 유앤 측에 보고한 적이 있어서 북한뉴스의 허구성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 북한, 수해 속 풍년이라고 거짓 선전
    • 입력 1995-09-12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북한은 이번 집중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면서 유엔에 구호를 요청해놓고도 국내 주민들에게는 올해도 풍년이라고 거짓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일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막대한 홍수피해로 국제사회에 구호요청의 손을 내밀고 있는 북한이 국내에서는 올해도 풍년이라고 허위선전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NHK가 단독 입수해 오늘 저녁 보도한 북한의 텔레비전 뉴스에서 드러났습니다. 북한 중앙텔레비전은 지난달 28일 뉴스에서 김정일 서기의 덕으로 올해도 벼농사가 풍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뉴스에서는 또 지난달 26일 신의주에서 김정일 서기가 피해자들에게 보낸 구호물자 전달식도 소개했습니다. 수천 명의 피해지역 주민들은 구호물자를 받을 때마다 만세를 부르며 김정일 서기에 절대 충성할 것을 맹세했다고 이 뉴스는 전했습니다. 중앙텔레비전은 특히 황해도에서는 김정일 서기의 탁월한 지도로 올해의 쌀 수확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풍작이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북한이 지난번 홍수로 5만ha의 경작지가 수몰됐으며 30만 톤의 곡물피해가 발생했다고 유앤 측에 보고한 적이 있어서 북한뉴스의 허구성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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