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한 연락사무소 연내개설 어려울 듯

입력 1995.09.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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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미국과 북한이 오늘부터 평양에서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 미해결 쟁점들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청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청수 특파원 :

미국과 북한은 오늘부터 평양에서 연락사무소의 사후개설을 위한 준비회담에 다시 들어갔으나 그 개설시기는 내년으로 넘겨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의 제프골드스타인 북한담당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이번 준비회담에서 평양의 구동독대사관 건물을 미 연락사무소로 활용하기위한 건물 보수문제와 통신, 보완문제 등욜 주로 협의하게 됩니다. 미국은 특히, 평양연락사무소를 왕래할 사람과 서류와 물품 등이 판문점을 경유할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으나 북한은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어서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북한은 외환사정 등으로 워싱턴 연락사무소의 부지도 아직 선정하지 못하는 등, 개설준비가 의외로 늦어지고 있어서 미국 쪽의 준비도 늦추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평양회담에서 어떤 진전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미-북한 연락사무소의 상호개설은 물리적으로 어렵다 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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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북한 연락사무소 연내개설 어려울 듯
    • 입력 1995-09-2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미국과 북한이 오늘부터 평양에서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 미해결 쟁점들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청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청수 특파원 :

미국과 북한은 오늘부터 평양에서 연락사무소의 사후개설을 위한 준비회담에 다시 들어갔으나 그 개설시기는 내년으로 넘겨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의 제프골드스타인 북한담당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이번 준비회담에서 평양의 구동독대사관 건물을 미 연락사무소로 활용하기위한 건물 보수문제와 통신, 보완문제 등욜 주로 협의하게 됩니다. 미국은 특히, 평양연락사무소를 왕래할 사람과 서류와 물품 등이 판문점을 경유할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으나 북한은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어서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북한은 외환사정 등으로 워싱턴 연락사무소의 부지도 아직 선정하지 못하는 등, 개설준비가 의외로 늦어지고 있어서 미국 쪽의 준비도 늦추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평양회담에서 어떤 진전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미-북한 연락사무소의 상호개설은 물리적으로 어렵다 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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