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 앵커 :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 0B베어스가 13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다시 올랐습니다. 0B는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롯데를 4대2로 물리치고 올 프로야구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재성 기자 :
한국시리즈의 긴긴 터널, 그 끝은 곰들의 함성으로 장식 됐습니다.
김인식 (0B 감독) :
글쎄 뭐... 역시 우승이라는 게 좋구나 하는걸. 실감나게 느끼는 거죠.
배재성 기자 :
사활이 걸린 마지막 7차전 승부는 예상대로 초반 기선잡기 세 싸움에서판가름 났습니다. 큰 경기마다 늘 나타나는 실책은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도 승부의 명암을 가른 치명적 변수였습니다. 롯데는 4회 초 마해영의 홈런포로 출격에 나섰지만 13차례 경기로 지친 피로감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7위에 그쳤던 0B는 원년 우승이후 13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정상을 되찾아 통상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32타수 12안타 5득점을 올리며 3할8푼7리의 최고타율을 기록한 0B의 김민호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 됐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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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OB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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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0-22 21:00:00
유정아 앵커 :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 0B베어스가 13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다시 올랐습니다. 0B는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롯데를 4대2로 물리치고 올 프로야구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재성 기자 :
한국시리즈의 긴긴 터널, 그 끝은 곰들의 함성으로 장식 됐습니다.
김인식 (0B 감독) :
글쎄 뭐... 역시 우승이라는 게 좋구나 하는걸. 실감나게 느끼는 거죠.
배재성 기자 :
사활이 걸린 마지막 7차전 승부는 예상대로 초반 기선잡기 세 싸움에서판가름 났습니다. 큰 경기마다 늘 나타나는 실책은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도 승부의 명암을 가른 치명적 변수였습니다. 롯데는 4회 초 마해영의 홈런포로 출격에 나섰지만 13차례 경기로 지친 피로감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7위에 그쳤던 0B는 원년 우승이후 13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정상을 되찾아 통상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32타수 12안타 5득점을 올리며 3할8푼7리의 최고타율을 기록한 0B의 김민호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 됐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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